꽃다발을 그대 품 안에, 호메 세라(Jaume Serra) 부케 까바

Written by: 신 윤정

와인병에 꽃다발이 있다. 병목에서 시작된 줄기 다발은 아래 방향으로 풍성한 꽃송이들을 드리운다. 조금 더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병을 거꾸로 들어 꽃다발을 바로 세우면 된다. 최근 출시된 그 어떤 와인보다 인스타그래머블한 와인, 호메 세라(Jaume Serra) 부케 까바를 보는 두 가지 방법이다. 

호메 세라 부케 까바 와인

스페인의 국민 까바 호메 세라 

호메 세라는 스페인의 국민 까바 브랜드이다. 돈 호메 세라 귀엘(Don Jaume Serra Guel) 에 의해 1943년 설립된 와이너리로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포도밭 면적을 125헥타르까지 넓혀 왔다. 무려 4헥타르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까바 양조 시설 또한 호메 세라의 자랑거리이다. 1997년부터는 생산량 기준 스페인 1위의 와인 기업인 가르시아 까리온(Garcia Carrion)에서 운영하고 있다.  

호메 세라의 자국 내 입지는 생산 규모 외에도 공인된 판매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의 한 리서치 기관이 실시한 스페인 내 까바 판매량 조사에서 2013년, 201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그뿐만 아니라 기록적인 수출 실적도 보유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2012년 수입 스파클링 와인 판매량 1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 일본에서 2013년 수입 스파클링 와인 판매량 2위를 달성했다. 국내에서도 까바의 당도, 컬러, 숙성도에 따라 다양한 변주를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호메 세라 부케 까바 2

호메 세라의 부케 까바 

호메 세라의 부케 까바 시리즈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먼저 흰 바탕 위로 생생한 붉은 장미꽃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부케 까바 브륏이 있다. 마카베오, 자렐로, 파레야다 등의 세 품종으로 만든 미디엄 드라이 와인이다. 그리고 은은한 분홍 바탕에 튤립이 사랑스럽게 피어 있는 부케 까바 로제가 있다. 피노 누아와 트라페 품종으로 만든 달콤한 와인으로 얼음과 과일을 넣어 칵테일로 마셔도 좋다.

지금 이 특별한 디자인의 와인병을 보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선물해보자. 꼭 기념일이 아니어도 좋다. 호메 세라 부케 까바를 품에 안기는 그날이 특별한 날이 될 것이다.

호메 세라 까바 와인
Jaume Serra Bouquet Cava Brut 호메 세라 부케 까바 브륏 

샴페인 전통방식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으로 최소한 12개월 숙성 후 출시한다. 사과와 시트러스, 고급스러운 꽃향기가 피어오르고 탄탄한 구조감과 신선한 끝맛, 약간의 달콤함을 입안에 남긴다. 

Jaume Serra Bouquet Cava Rose 호메 세라 부케 까바 로제

밝은 장미빛으로 반짝거리는 기포가 지속된다. 좋은 강도의 우아한 꽃과 붉은 과실 계열의 아로마, 자몽의 향이 나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달콤하고 신선한 여운이 지속된다.

 신윤정, 자료/사진 제공 동원와인플러스 

수입사 / 동원와인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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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공개일 : 2021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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