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까브드뱅 “DIVE INTO CAVE” 와인 포트폴리오 테이스팅

Written by와인인 에디터

2022년 11월 21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까브드뱅 DIVE INTO CAVE 포트폴리오 시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DIVE INTO CAVE는 2014년의 SWIRL THE GLASS 시음회 이후 까브드뱅에서 8년만에 개최하는 시음회여서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시음회에는 구대륙 33개 와이너리와 신대륙 10개 와이너리, 총 43개의 와이너리가 참가해 까브드뱅 포트폴리오의 다채로움을 맘껏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리델 퍼포먼스 카베르네 소비뇽 글라스를 증정 받아 사용하였고, 와이너리 부스 별 동선 또한 효율적으로 배치되어 국가별로 와인의 특성을 음미하기가 무척 용이했다.

시음회는 크게 2 개의 세션으로 나뉘었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는 전문인 및 언론 대상으로 시음회를 진행하였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소비자 대상으로 시음회를 진행하였다. 각 시음회에서는 방문객을 환영하는 샴페인 타워 세레모니가 진행되었다. 럭키드로우 이벤트 또한 열렸는데, 리델 디캔터, 캐링백과 더불어 신규 출시한 벨로체 카베르네 소비뇽 글라스 등 다양한 리델 제품들이 증정되어 많은 참석자들이 쇼핑백을 한 아름 들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럼 금번 DIVE INTO CAVE에서 시음한 와인들 몇 가지를 만나보자.

찰스하이직, 브륏 리저브 (CHARLES HEIDSIECK BRUT RESERVE)
동 가격대 경쟁자가 무의미할 정도로 40%의 리저브 와인이 블렌딩되어 뛰어난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찰스 하이직의 기본 퀴베이다. 유네스코에도 등재된 2000년 역사의 백악질 셀러 “LES CRAYÉRES”에서 최소 3년의 숙성 기간을 거친다.

도멘 클로 드 라 샤펠, 볼네 1ER CRU “엉 카렐” (DOMAINE CLOS DE LA CHAPELLE VOLNAY 1ER CRU “EN CARELLE”)
기업가이자 와인 애호가 MARK가 와인 구매에만 그치지 않고 와이너리를 LOUIS BOILLOT에게서 구매한 뒤 만들어내는 와인. 단 900병만 생산된 이 퀴베는 45년의 올드 바인 피노 누아로 만들었으며 밭 모양이 네모이기 때문에 사각형을 뜻하는 “엉 카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샤토 드 라 가르딘, 이모르뗄 (CHÂTEAU DE LA GARDINE, IMMORTELLE)
정통 샤토뇌프-뒤-파프 와이너리인 샤토 드 라 가르딘에서 생산하는 한정판 CDP이다. 100% 수작업으로 포도송이만을 골라 수확하며, 최대한 인위적인 간섭을 배제한 채로 와인 양조를 진행한다. 레이블과 이름은 “불멸”을 뜻하는데, 이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와인메이커의 친구를 기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엘레나 푸치, 티톨로 (ELENA FUCCI, TITOLO)
푸치 가문이 바실리카타에서 4대 동안 살아온 집의 이름이자 화산토의 이름이기도 한 티톨로는 푸치의 플래그쉽 와인으로, 전문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와인이다. 용암과 화산재가 섞인 “Pozzolana”토양의 650m 고도 바릴(BARILE) 지역에서 손 수확한 알리아니코를 줄기제거 후 스틸 탱크에서 섭씨 22-24도로 침용한다. 100% 새 프렌치 오크 바리크에서 숙성하며 병입 후 추가로 6개월간 숙성한다. 2019 빈티지는 감베로 로쏘 “TRE BICCHIERI”를 수상했으며, 엘레나 푸치 또한 2022년 WINE SPECTATOR 100대 와인메이커에 선정되었다.

루이스 세아브라, 시스토 일리미타도 브랑코 (LUIS SEABRA VINHOS XISTO ILIMITADO BRANCO)
포르투갈 도우로 밸리 시마 코르고의 편암 떼루아를 가장 잘 표현하는 뉴웨이브 포르투갈 와인메이커 루이스 세아브라의 화이트 와인으로, 일교차가 큰 시마 코르고의 특성과 미네랄리티를 잘 표현했다.

매튜 브루노, 나파 밸리 카베르네 소비뇽 (MATHEW BRUNO NAPA VALLEY CABERNET SAUVIGNON)
디캔터 매거진에서 “TOP 10 PRODUCERS AND 10 WINERIES TO WATCH”로 선정한 매튜 브루노의 나파 밸리 카베르네 소비뇽은 햇볕을 잘 받는 루더포드 지역의 잘 익은 카베르네 소비뇽의 향과 자갈토양의 파워풀한 탄닌을 보여준다.

에밀리아나, 지 (EMILIANA, GÊ)
세계 최대 유기농 와이너리 에밀리아나의 플래그쉽 장기숙성형 와인 “지”는 대지를 뜻한다. 이 시라 블렌드는 화려한 수상이력이 그 품질을 대신 말해준다. 2018년 빈티지는 제임스 서클링이 칠레 와인 전체 1등으로 선정하였다.

차카나, 누나 에스테이트 로제 (CHAKANA, NUNA VINEYARD ROSE)
차카나에서 유기농과 비오디나미 인증을 모두 받은 루한 데 쿠요 (LUJAN DE CUYO) 누나(NUNA) 밭에서 재배한 시라, 말벡, 타나 블렌드 로제로, 신선한 딸기향과 바디가 잘 받쳐주는 와인이다. 사워도우나 샤퀴테리, 치즈와 잘 어울린다.

2022년에 참석했던 수많은 시음회 중 방대한 포트폴리오의 와인과 더불어 샴페인타워와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많았던 시음회였다. 내년에도 까브드뱅에서 DIVE INTO CAVE를 개최하기를 바라본다.

보도자료/사진 제공 까브드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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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공개일 : 2022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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