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국민 와인 까잘 가르시아 & 아벨레다 (Casal Garcia & Aveleda)

Written by: 신 윤정

꿈이 성장하는 곳, 퀸타 다 아벨레다

포르투갈 전역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퀸타 다 아벨레다(Quinta da Aveleda). 모든 것은 한 사람의 꿈에서 시작되었다.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 전인 1870년, 포르투갈 북서부 비뉴 베르데 지역의 땅을 물려받은 페드로 구에데스(Pedro Guedes)는 한 가지 꿈을 꾸게 된다. 바로 다른 농작물과 숲이 있던 비뉴 베르데의 비옥한 땅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것. 그곳의 미래가 와인에 있다고 판단한 그는 곧바로 퀸타 다 아벨레다를 설립했다. 와이너리의 터전이 된 곳은 원래 와인을 30 배럴 정도만 소량 생산하던 곳이었는데, 페드로에 의해 300 배럴 이상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 1888년 베를린 올림픽과 1889년 파리 박람회에서 차례로 금메달을 수상하며 품질도 인정받았다. 현재 페드로의 꿈은 6대를 내려오며 훨씬 커지고 단단해졌다. 후손들은 존중, 진실성, 열정, 혁신 그리고 결단력이라는 원칙을 유지하며 설립자의 꿈 그 이상을 실현해가고 있다. 

비뉴 베르데의 정수 아벨레다

오늘날 퀸타 다 아벨레다는 포르투갈 다른 지역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한다. 하지만 정체성은 아무래도 본거지가 있는 비뉴 베르데 지역의 와인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특히 와이너리의 이름을 그대로 따온 브랜드 아벨레다는 이 지역 최고의 포도를 선별하여 만들어진다. 비교적 테이블 와인이 많은 비뉴 베르데 와인 중에서도 프리미엄 와인이라 할 수 있다. 이 지역의 활기찬 자연과 품종의 순수함을 잘 표현한 아벨레다의 와인은 비뉴 베르데의 정수라 불린다. 

포르투갈의 국민 와인 까잘 가르시아

퀸타 다 아벨레다에서 생산하는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는 단연 까잘 가르시아(Casal Garcia)이다. 포르투갈의 국민 와인 브랜드로 불릴 만큼 자국 내 소비가 많은 동시에 전 세계 70여 개국으로 수출된다. 특히 까잘 가르시아의 비뉴 베르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포르투갈 화이트 와인이다. 이 브랜드의 강점은 어렵지 않다는 것.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부터 스파클링 와인, 상그리아, 스위트 와인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생산되니 입맛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퀸타 다 아벨레다의 와인들

Aveleda Albarinho 아벨레다 알바리뇨 2019 

포르투갈 최고급 화이트 품종인 알바리뇨 100%로 만든 와인이다. 이 포도의 신선함과 아로마의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야간 수확을 했다. 자몽, 라임, 열대과일과 흰 꽃 향, 풍부한 구조감, 부드러운 질감이 뛰어난 와인이다. 오렌지꽃과 껍질이 느껴지는 우아하고 균형 잡힌 맛을 보여준다. 2020 와인 인수지애스트에서 90점을 받으며 Best Buy로 선정되었다. 

Aveleda Loureiro & Albarinho 아벨레다 루레이로 &  알바리뇨 2019 

알바리뇨의 벨벳처럼 부드러운 구조감과 응집력, 루레이로의 꽃향기가 조화를 이루어 생동감을 준다. 산미의 균형이 매우 좋은 와인이다. 참치, 연어 회와 초밥, 샐러드, 신선한 채소, 치킨 스튜 등과 잘 어울린다. 

Casal Garcia Vinho Verde, Sparkling White 까잘 가르시아 비뉴 베르데 스파클링 화이트 NV 

청사과, 열대 과일, 꽃 향이 나는 스파클링 와인이다. 청량감을 주는 섬세한 기포와 지속적으로 터지는 신선한 피니쉬가 일품이다. 해산물찜, 특히 대게찜과 잘 어울리며, 해산물 튀김과 초밥과도 잘 어울린다. 균형감이 좋고 우아함을 지녔으며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린다.  

Casal Garcia Vinho Verde Sparkling Rose 까잘 가르시아 비뉴 베르데 스파클링 로제 NV 

레드베리와 산딸기, 꽃 향이 나는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다. 청량감을 주는 섬세한 버블과 지속적으로 터지는 신선한 피니쉬가 일품이다. 새우찜, 해산물 구이, 초밥, 흰살생선, 붉은 살 생선과 잘 어울린다. 2017 대한민국 주류대상 구대륙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Casal Garcia Vinho Verde White 까잘 가르시아 비뉴베르데 화이트 NV (since 1939) 

청사과, 감귤 등의 섬세한 과일 향이 좋은 와인이다. 식전주로도 좋으며, 동양 요리, 해산물, 샐러드 등의 요리와 최고의 궁합을 보여준다. 와인 인수지애스트 Best of Year, 와인 & 스피릿 Year’s Best, 2018 대한민국 주류대상 구대륙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Casal Garcia Sangria 까잘 가르시아 상그리아 (since 1939) 

선별된 포도를 저온에서 발효한 후 과일과 향신료, 에센스를 추가하여 만들었다. 사과, 산딸기, 시나몬과 감귤의 아로마가 있으며, 청량감과 벨벳 느낌의 부드러운 질감, 과일의 여운이 남는다. 지중해식 런치 메뉴, 식전 메뉴와 잘 어울리며 얼음과 함께 서빙해도 좋다. 

Casal Garcia Sweet 까잘 가르시아 스위트 (since 1939) 

비뉴 베르데의 청량감과 생동감을 지니면서 달콤한 과일 향, 산모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와인이다. 붉은 살 생선, 디저트, 간장 양념 치킨, 후라이드 치킨과 잘 어울린다.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 구대륙 스위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자료 제공 올빈와인, 신윤정

수입사 / 올빈와인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퀸타 다 아벨레다 영상 보러가기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기사 공개일 : 2021년 09월 02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cr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