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르와인 x 트랜스보틀, ‘제1회 와인 & 로컬 트링크 엑스포’서 세미나 개최

Written by이 새미

지난 6일 열린 ‘제1회 와인 & 로컬 트링크 엑스포’에서 ㈜차르와인과 트랜스보틀 코리아가 함께 세미나를 진행했다. ㈜차르와인 이수호 대표는 ‘영국 엘리자베스 왕실과 황제가 사랑하는 은둔의 명주 푸카리와 보스타반’을 주제로 하여 한국 와인애호가 및 와인 업계 관계자에게 몰도바 와인에 대해 소개했다.

㈜차르와인 이수호 대표와 권진용 본부장

몰도바(Republic of Moldova)는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인접한 작은 동유럽 국가로 5,000년이 넘는 와인 역사를 가졌다. 몰도바는 와인산업이 국가 총 수출량의 25%를 차치하며, 세계 10위권의 와인 수출량을 자랑한다. 또한 사계절과 온화한 겨울 날씨, 너무 덥지 않은 여름날씨를 가졌으며, 포도 수확기인 가을에 강수량이 적어 당도 높은 포도를 생산하는 데 최적의 기후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몰도바 최초의 와이너리 샤토 푸카리(Chateau Pucari)로, 1874년 파리 국제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22년에는 문두스 비니 국제 와인대회(The International Wine Award Mundus Vini)에서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수상해 세계적인 위상을 인정을 받았다. 일본 유명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피노누아 드 푸카리’가 은둔의 명주라는 별명으로 소개되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왼쪽부터 ‘네그루 드 푸카리’, ‘프리덤 블렌드’, ‘블랙 닥터’, ‘다오스 까베르네 소비뇽’

샤토 푸카리는 은둔의 명주를 만드는 와인의 명가이자 동시에 행동하는 브랜드이다. 최근 러시아 침공 이후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5,000명 이상의 난민을 와이너리에 수용하고, 와이너리가 운영하던 호화 스위트룸, 시음회실 등을 긴급 숙박 시설로 제공했다. 이러한 푸카리의 행보는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으며 CNN, 워싱턴포스트, 블룸버그 등 다수의 매체에 보도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샤토 푸카리와 보스타반 와이너리의 와인 총 6종이 소개되었다. 이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프리미엄 와인 2종을 소개한다.

Negru de Pucari
네그루 드 푸카리

품종 까베르네 소비뇽 55%, 사페라비 40%, 라라네그라 5%
1874년 파리국제박람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진출한 네그루 드 푸카리는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 영국의 조지 2세, 빅토리아 여왕의 와인으로 유명세를 얻었으며, 엘리자베스 여왕의 즉위식에 사용되면서 ‘여왕의 와인’으로 불린다. 2022년 몰도바 와인 최초로 디켄터 ‘올해의 와인’으로 선정되어 샤토 푸카리의 명성을 입증했다.
검은 과일과 농익은 자두, 무화과의 과실 풍미와 진한 초콜릿향과 어우러지는 오크 터치가 인상적이며, 질감이 묵직하면서도 강인한 탄닌감이 끊임없이 펼쳐지는 프리미엄 와인이다.

Freedom Blend Limitid Edition
프리덤 블렌드 리미티드 에디션

품종 사페라비 65%, 라라네그라 20%, 바스타르도 15%
러시아로부터 독립과 자유를 기념하기 위해 조지아, 몰도바, 우크라이나의 토착품종을 블렌딩하여 만든 와인으로, 레이블에 조지아의 심장, 몰도바의 떼루아, 우크라이나의 자유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조지아의 토착 품종인 사페라비, 몰도바의 토착 품종인 라라네그라, 우크라이나의 토착품종 바스타르도를 블렌드해서 만들었다. 2022년에는 영국의 마스터 오브 와인 잰시스 로빈슨(Jancis Robinson)MW으로부터 금주의 와인으로 선정되었다.
블랙베리, 레드 체리, 크렌베리 등 신선하면서도 농밀한 붉은 과실 풍미를 화사하게 드러내며, 말린 자두, 향신료, 가죽, 나무 등 다양한 향미가 복합미를 더해 풍성한 아로마가 피어오른다. 입안에서는 부드럽고 우아한 질감과 프루티함이 돋보이며, 벨벳과 같은 긴 여운이 인상적이다.

문의 ㈜차르와인
▶인스타그램 @czarwine
▶홈페이지 czarwine.com

같은 행사에서 ㈜차르와인 권진용 본부장이 와인 캐리어 트랜스보틀을 소개했다. 트랜스보틀은 프랑스, 미국 등 전세계 3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전 세계 와이너리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기후 변화와 환경에 대응하는 친환경 와인 캐리어로, 반복사용이 가능하며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한 와인소비에 기여한다. 이동 중 와인을 보호하고 품질을 보존하는데 뛰어난 기능성을 갖추어, 해외 출장이 잦은 와인업계 관계자나 해외여행 혹은 캠핑을 좋아하고 환경을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적합한 신개념 프리미엄 와인 캐리어이다.

무독성 친환경 소재인 EPP(발포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하여 내구성이 뛰어나고 2층 높이에서 던져도 와인병이 깨지지 않는다. 보냉 기능을 갖춰, 트랜스보틀 안에 얼음을 넣고 끓는 물에 1분간 담가도 얼음이 녹지 않는다. 1구, 3구, 6구의 세 가지 사이즈로 구성되며, 가볍고 와인에 딱 붙는 핏으로 해외여행시 기내 수하물로 이동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내부의 손잡이와 네임택 등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세심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사용자의 개성에 따라 다양하게 꾸밀 수 있어, 나만의 특별한 와인 캐리어를 만들 수 있다.

최근 트랜스보틀은 고급 통가죽으로 제작된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했다. 한달에 단 8개만이 주문제작으로 판매되며, 더 현대 서울 라이프 B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트랜스보틀코리아
▶인스타그램 @transbottlekorea

글/사진 이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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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공개일 : 2023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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