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mm 파워로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한희수 소믈리에

Written by와인인 에디터

K-Pop, K-Drama, K-Food 등 전 세계 문화와 트렌드를 이끄는 K시리즈에 하나 더 추가할 것이 생겼다. 바로 K-Somm. 주인공은 롯데백화점 본점의 한희수 소믈리에다. 그녀는 지난 12월 15일(목)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대회가 끝난 지 일주일 남짓, 한희수 소믈리에는 직접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의 생생한 출전기를 전해왔다.

프랑스 정부가 자국 농산물과 와인을 알리기 위해 만든 브랜드 ‘테이스트 프랑스’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소믈리에 경연대회 중 최고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아시아 8개국의 국가대표 2명씩 총 16명이 출전하는 대회로, 올해에는 총 14명의 소믈리에가 출전하여 경합을 벌였다. 한국에서는 지난 9월 30일(금)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제21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의 우승자 김주용 소믈리에와 준우승자 한희수 소믈리에가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한희수 소믈리에

베트남 호찌민 카라벨 사이공 호텔에서 열린 2022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는 12월 14일(수)에 열린 세미파이널에 이어 15일(목) 파이널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세미파이널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나뉘는데, 한희수 소믈리에는 “필기시험의 경우 조금 더 임팩트 있는 문제로 더 심도 깊은 내용을 물어보는 이론 문제가 인상적이었다”라고 기억했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와 동일하게 음식과 와인 매칭 문제도 어김없이 출제되었다고 한다. 흥미로웠던 문제는 슬라이드쇼에 손상된 와인 레이블을 5초간 보여주며 어떤 와인인지를 맞추는 문제였는데, 한희수 소믈리에는 “총 12개의 와인 레이블이 출제되었다. 5초 만에 슬라이드쇼가 넘어가므로 레이블을 보고 와이너리 이름을 바로 적어야 하기에 쉽지 않은 단계였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세미파이널 실기시험의 경우 검은 잔에 서빙된 스피릿 5종 테이스팅, 단시간 내 화이트 와인 1병을 12잔에 서비스하기, 와인 2종 비교 테이스팅, 프랑스 지역에 따른 와인 용량별 명칭 맞추기, 프랑스 치즈 7종 사진을 보고 이름, 지역, 종류 맞추기, 와인에 적합한 서비스 방법 고르기, 스위트 와인 4종 테이스팅 등 7개의 단계로 나뉘어 출제되었다. 한희수 소믈리에에 따르면 “난이도도 굉장히 높고 완성도도 높은 세미파이널”이었다고 한다.

바로 다음 날 열린 파이널 진출자 3명은 대회 시작 직전에 호명되었다. 파이널은 총 5단계로 나뉘는데, 칵테일 서비스(4명), 하프보틀 샴페인 1병과 매그넘 사이즈 레드 와인 1병 디캔팅 서비스(6명), 검은 잔에 서빙된 와인 3종 지역, 품종, 차이점 맞추기, 스파클링 와인 3종의 종류, 지역, 도사쥬 맞추기, 그리고 질문으로 이어졌다. 파이널 영상은 실시간으로 중계되었으며, 지금도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장 3시간 동안 이어진 파이널의 끝, 한희수 소믈리에는 마침내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었다. 와인인(WINEIN.)에 특별히 메시지를 보내온 한희수 소믈리에는 “아직도 꿈만 같고 기쁘다. 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롯데백화점에서 많은 지원과 응원을 보내주셨고, 같이 롯데백화점에 소속된 경민석 소믈리에, 최준선 소믈리에가 선배로서 많은 코칭과 도움을 줬다. 그뿐만 아니라 아시아 대회를 거쳐 간 많은 선배의 아낌없는 조언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라며 감사의 인사과 소감을 전했다. 긴 여정 끝에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한희수 소믈리에에게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사진/자료 제공 한희수 소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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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공개일 : 2022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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