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인 기자단이 추천하는 가성비 와인

Written by: 와인인 편집팀

와인이 기자단이 출범했다. 와인 전문 강사부터 와인샵 운영자, 와인 인플루언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바잉가이드에서는 ‘가격 대비 와인의 품질’에 대해 누구보다 꿰뚫고 있을 와인인 기자단 5인에게 가성비 와인을 추천받았다. 실패 없을 현명한 소비를 위해!   

Haselgrove Vine Sean Grenache
하셀그로브 바인션 그르나슈

생산지 호주 맥라렌 베일 품종 그르나슈 100% 
남호주 맥라렌 베일 지역의 하셀그로브(Haselgrove)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바이션 그르나슈(Vine Sean Grenache)는 섬세하고 우아한 스타일의 와인이다. 호주를 대표하는 쉬라즈나 까베르네 소비뇽에만 익숙했던 소비자들에게 와인 경험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수 있으며, 호주 와인은 "진하고 무겁다"라는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와인이다. 그르나슈 특유의 잘 익은 딸기, 체리, 허브, 흙 등의 향은 적당한 산도와 구조감 있는 탄닌과 어우러져, 향과 맛 모두에서 즐거움을 준다.    

수입사 유와인 
▶인스타그램 @uwinecompany 
▶홈페이지 uwine.kr

천혜림 / 와인인 기자

Champagne Paul Dangin Cuvée Carte Noire
샴페인 폴 당장 뀌베 카르트 누와 

생산지 프랑스 샹파뉴 품종 피노 누아 100% 
폴 당장(Paul Dangin)은 샹파뉴 꼬뜨 데 바 중심부의 개성 있는 마을인 Celles-sur-Ource에 있는 샴페인 하우스다. 폴 당장 뀌베 카르트 누와(Paul Dangin Cuvée Carte Noire)는 평균 수령 30년 이상의 피노 누아 100%로 만든 샴페인이다. 구운 과일과 숙성된 효모의 뉘앙스가 인상적이고 감귤류의 새콤함도 이어진다. 유연하면서도 신선한 버블감이 특징으로 밸런스가 좋고 달콤한 피니시를 느낄 수 있다. 빈 잔에서는 브리오슈의 잔향이 남아서 긴 여운을 준다. 큰 임팩트보다는 밸런스 좋은 맛이 가격대비 훌륭했다. 샴페인의 매력은 테이블의 모든 메뉴와 근사한 페어링이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샴페인 역시 스시와도 삼겹살과도 잘 어울렸다.  

수입사 아영FBC 
▶인스타그램 @ayoungfbc  

배준원 / 와인인 기자

Vietti Langhe Nebbiolo Perbacco 
비에티 랑게 네비올로 페바코 

생산지 이탈리아 피에몬테 품종 네비올로 100% 
얼마 전 처서(處暑)가 지나고, 드디어 화이트 와인보다는 레드 와인이 더 어울리는 계절이 돌아왔다. 바롤로를 꺼내고 싶지만 왠지 혼자 마시기에는 좀 더 가성비 좋은 와인이 필요할 때, 비에티(Vietti)의 랑게 네비올로 페바코(Langhe Nebbiolo Perbacco)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  
‘페바코(Perbacco)’는 이탈리아의 감탄사로 “어머나 세상에!”라고 한다. 와인메이커의 어머니가 이 와인을 마셔보고 바롤로가 아님에 “어머나 세상에! 바롤로 같은 맛이야”라고 하여 페바코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와인명에서 알 수 있듯 최강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비에티의 바롤로인 카스틸리오네(Castiglione)에 최종적으로 사용되지 못한 배럴로 양조한다고 하니, 바롤로를 대체할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와인임에 틀림없다. 

수입사 나라셀라 
▶인스타그램 @naracellar  
▶홈페이지 naracellar.com 

뽀노애미 / 와인인 기자

Greywacke Sauvignon Blanc 
그레이왁 소비뇽 블랑 

생산지 뉴질랜드 말보로 품종 소비뇽 블랑 
그레이왁(Greywacke)은 클라우디 베이의 초기 와인메이커였던 Kevin Judd가 2009년 설립한 와이너리다. 유기농 포도밭에서 지속가능한 농법을 지향하며, 응축미와 농밀한 풍미를 위해 수확량을 제한하고 밝고 자연스러운 산도를 위해 시원한 기간에 포도를 수확한다. 그레이왁 소비뇽 블랑은 굉장히 밝고 기분 좋은 산도를 가진 와인이다.
촉촉하게 여름비가 오던 어느 날 저녁 퓨전 이자카야에서 만난 와인인데, 불쾌 지수가 높았던 그 밤에 웃음을 짓게 했다. 잘 익은 달콤한 과일의 풍미와 흰 꽃의 아로마, 시트러스의 아로마가 가득한 와인이다. 기본적으로 과일 캐릭터의 아로마가 인상적이지만 은은한 효모, 허브의 아로마도 보여준다. 약간의 유질감과 밝고 조화로운 산도, 피니시가 길게 이어지는 와인이다. 오랜만에 맛본 소비뇽 블랑 다운 소비뇽 블랑이라 추천한다.

수입사 루벵코리아 
▶인스타그램 @luvincorea
▶Tel. 02-824-6606 

김윤경 / 와인인 기자

Kim Crawford Marlborough Sauvignon Blanc 
킴 크로포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 

생산지 뉴질랜드 말보로 품종 소비뇽 블랑 100% 
개인적으로 가성비 와인이란 가격이 좋아 매일 마시기에 부담이 없고 어디서나 구매하기 쉬우며, 맛있고 초심자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이 있는 와인이라 생각한다. 떠나가는 여름이 아쉬운 분들을 위해, 여름과 페어링하기 좋은 가성비 와인으로 킴 크로포드 소비뇽 블랑을 추천한다. 무겁지 않은 바디감으로 와인만 마시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상쾌하고 드라이한 맛에서 느껴지는 달콤한 여름 과일의 아로마와 미네랄리티가 좋은 와인이다. 가까운 집 앞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고 프로모션 시에는 가격도 아주 좋아 접근성마저 완벽한, 그야말로 가성비 와인이라 생각한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눈을 감고 입 안에 머금으면 하얀 파도가 부서지던 여름 모래사장이 그려지는 와인이다.   

수입사 나라셀라 
▶인스타그램 @naracellar  
▶홈페이지 naracellar.com 

최근욱 / 와인인 기자

사진 각 인터뷰이 & 수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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