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월)에 열린 캘리포니아 와인 Alive 테이스팅에서 단연 돋보였던 코너는 테마 산지 ‘웨스트 소노마 코스트’의 시음 부스였다. 태평양의 영향을 받은 서늘한 해양성 기후를 바탕으로, 열정적인 와인 생산자들이 빚어낸 웨스트 소노마 코스트 와인은 뛰어난 품질로 벌써부터 팬층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불씨를 살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와인 9종을 소개한다.
Senses Russian River Valley Chardonnay 2020
센시즈 러시안 리버 밸리 샤르도네 2020
센시즈 와이너리의 와인들은 러시안 리버 밸리에 담긴 떼루아의 저력을 직관적이고 내추럴하게 보여준다. 이번 시음행사에 출품된 와인 중 하나인 ‘러시안 리버 밸리 샤르도네(Senses Russian River Valley Chardonnay)’는 2019년도가 첫 번째 빈티지로 아직은 다양한 시도를 거치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량은 실로 대단하다. 신선한 자몽, 백도 복숭아, 허니써클, 라임 블라썸, 밀랍향이 인상적인 이 와인은 미디엄+ 바디감으로 매끈한 질감을 훌륭하게 표현한다. 팔렛에서는 아삭한 과일들의 뉘앙스와 진저리(Gingery)한 킥이 피니쉬까지 이어진다.
수입사 나라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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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farer Estate Chardonnay 2020
웨이페어러 에스테이트 샤르도네 2020
포트 로스-씨뷰(Fort Ross-Seaview) AVA에 있는 웨이페어러 소유의 포도밭에서 생산된 ‘웨이페어러 에스테이트 샤르도네(Wayfarer Estate Chardonnay)는 구운 아몬드, 코코넛, 갓 구운 빵의 아로마, 백도, 레몬 제스트, 머랭의 뉘앙스와 우아하고 은은한 맛을 갖추고 있다. 입안에 머금었을 때 촘촘한 산미감과 미네랄감의 균형이 아름답고, 우아하고 실키한 텍스처가 장기 숙성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수입사 동원와인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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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nne Cobb Coastlands Vineyard 2018
다이앤 콥 코스트랜드스 빈야드 피노누아 2018
다이앤 콥(Diane Cobb) 와인의 시작은 80년대 후반, 현 오너의 어머니 다이앤(Diane)이 16줄의 피노 누아를 심은 것에서 출발했다. 유기농 공법을 사용하여 별도의 관개시설 없이 순수한 토양 그 자체만으로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다이앤 콥, 코스트랜드스 빈야드 피노 누아(Dianne Cobb Coastlands Vineyard)의 2018 빈티지는 우아함과 파워풀한 인상을 동시에 보여주며, 블랙베리, 크랜베리 등 베리류의 아로마로부터 담배 잎과 허브, 시트러스 껍질, 장미향까지 복합적인 레이어를 보여준다. 과실 풍미가 뛰어나고 신선한 산도와 숙성 풍미의 밸런스가 매우 놀라운 와인이다.
수입사 보틀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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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ma Fria Sonoma Coast Campbell Ranch Vineyard Chardonnay 2019
알마 프리아 소노마 코스트 캠벨 랜치 빈야드 샤르도네 2019
알마 프리아(Alma Fria) 와이너리의 ‘알마 프리아 소노마 코스트 캠벨 랜치 빈야드 샤르도네(Alma Fria Sonoma Coast Campbell Ranch Vineyard Chardonnay) 2019’는 연두색과 황금빛 중간의 색을 관찰할 수 있으며, 꽉 찬 라임, 시트러스, 제스트, 자몽 과즙을 노즈에서 느낄 수 있다. 뉴 프렌치 오크를 사용해 15개월의 숙성 기간을 거친 이 와인은 팔렛에서 자몽과 레몬의 짜릿함을 보여주며, 뛰어난 산도와 미네랄리티의 조화가 아름다운 균형감을 이루며 긴 피니쉬를 선사한다.
수입사 비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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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sch Vineyards Block 8 Pinot Noir 2018
허쉬 빈야드 블록 8 피노 누아 2018
떼루아를 중요시하는 허쉬 빈야드(Hirsch Vineyards)는 구분된 필드의 포도들을 개별적으로 발효 및 숙성하여, 탄닌과 산도 등 과실 자체의 풍미가 복합적으로 배어있어 오픈 직후부터 장기 숙성 이후까지 매력적인 풍미를 선사하는 와인을 생산한다.
‘블록 8 피노 누아(Block 8 Pinot Noir) 2018’은 허쉬 빈야드의 그랑 크뤼 구획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만을 사용한 고품격 싱글 빈야드 와인으로, 풍부하고 깨끗한 과실 풍미와 신선한 산미가 돋보이는 가장 아로마틱한 와인이다. 라즈베리, 붉은 자두, 체리 등 붉은 과실, 제비꽃의 표현과 매끈한 탄닌이 매력적이다.
수입사 CSR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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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man Hawk Hill Vineyard Chardonnay 2019
프리먼 호크 힐 빈야드 샤르도네 2019
프리먼(Freeman) 와이너리가 선보인 호크 힐 빈야드 샤르도네(Hawk Hill Vineyard Chardonnay) 2019는 밝은 밀짚색의 와인으로 흙내음, 육두구 향과 함께 패션프루트, 자몽, 사과 등의 과실향이 풍부하다. 높은 산미가 두드러지며 신선한 복숭아, 사과 타르트, 레몬 쉬폰, 구운 아몬드의 풍미가 긴 여운으로 남는다. 러시안 리버 밸리, 소노마 코스트 해안 지역 중 가장 서늘한 곳에서 재배된 포도를 사용하여, 복합적이고 정교한 풍미를 나타낸다.
수입사 호메오와인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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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nest Vineyards Estate Chardonnay 2019
어니스트 빈야드 에스테이트 샤르도네 2019
어니스트 빈야드 에스테이트 샤르도네(Ernest Vineyards Estate Chardonnay) 2019 빈티지는 옅고 밝은 금빛의 아름다운 컬러, 향기로운 흰 꽃, 배, 사과 힌트, 버터리(Buttery)한 유질감과 맑은 미네랄리티가 느껴지는 와인이다. 기분 좋은 산도와 그에 일치하는 플레이버, 깨끗하고 맑은 느낌의 피니쉬가 매력적이다.
수입사 밀레짐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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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orai Les Larmes Pinot Noir 2021
리토라이 레 라메스 피노 누아 2021
너무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피노 누아만이 보여줄 수 있는 힘과 우아함을 보여주는 리토라이 레 라메스 피노 누아(Littorai Les Larmes Pinot Noir). 진한 베리향과 시트러스 껍질의 싱그러움이 절제된 오크의 사용과 탄닌이 만드는 정교한 구조를 배경으로 꽃처럼 피어난다. 건강한 토양에 깊이 뿌리박고 자란 포도나무의 역동성은 우마미로 표현되어 긴 피니쉬의 진한 그리움을 남긴다. 와인메이커 테드 레몬의 탁월한 양조 기술과 바이오다이내믹 농부로서의 자신감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수입사 안단테와인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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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y Estate Chardonnay 2021
페이 에스테이트 샤르도네 2021
페이 에스테이트 샤르도네(Peay Estate Chardonnay) 2021은 여름 과수원의 맑고 신선한 아침 공기를 연상시키는 와인이다. 절제된 오크의 사용을 통해서 성숙해 가는 페이 빈야드의 현재를 보여주는 와인메이커 바네사의 걸작이다. 바닷바람에 실려오는 야생화와 거친 바위의 향기가 탄닌과 미네랄과 어우러져 화이트 와인을 사랑하는 이들이 찾는 모든 요소들을 황금빛 한 잔에 담고 있다.
수입사 안단테와인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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