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산막와이너리가 한국 최초로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 스코어를 획득했다. 제임스 서클링은 산막와이너리의 오인을 직접 시음한 후 비원퓨어(산머루, 레드와인)는 88점, 비원(산머루, 캠벨얼리, 레드와인)은 87점을 부여했다. 이는 국내 생산 포도로 만든 한국 와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막와이너리의 ‘비원퓨어’는 검은 포도, 말린 과일, 육두구와 같은 여러 향신료 향, 입 안에서의 매력적인 풍미, 풍성한 피니쉬, 균형감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이 와인은 세계 3대 와인 대회인 인터내셔널 와인 챌린지(International Wine Challenge)에서 한국 최초로 브론즈를 수상했고, 런던과 파리 세계 와인 품평회에서도 실버를 수상했다. 또 2020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주류 품평회인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산막와이너리의 김영 매니저는“유럽 포도 품종(Vitis Vinefera)이 아닌 한국 토종 품종으로 알려진 산머루(개량머루), 미국 교배종인 캠벨얼리로 만든 와인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포도 재배부터 와인 양조, 홍보 및 판매까지 한땀 한땀 정성으로 함께한 가족과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와인연구소의 도움이 컸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자료 제공 충북농업기술원
기사 공개일 : 2024년 0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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