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체코를 만나보세요! '체코 & 남부 모라비아 와인 미션' 시음회

Written by와인인 에디터

오는 12월 4일(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새로운 체코를 만나다, 체코 & 남부 모라비아 와인 미션’ 시음회가 와인업계 전문인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시음회는 체코의 보헤미아 및 모라비아 지역의 미수입 와인을 국내 와인업계와 바이어들에게 선보이고, 남부 모라비아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주한체코대사관과 체코관광청 한국지사, 체코 현지의 남부 모라비아 관광청 및 체코 국립 와인 센터(National Wine Centre)가 공동 주최한다.

체코의 와인 문화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9-10세기경, 대 모라비아 제국 시대에 슬라브족이 정착하며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가 널리 퍼지게 되었다. 새로운 와인법이 통과된 1995년 이래로 체코 와인은 품질이 크게 향상되었고, 현재는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다. 특히 체코에서 가장 따뜻하고 비옥한 남부 모라비아 지역은 체코 와인의 약 90%를 생산하는 대표 와인 생산지이다. 이번 시음회에서는 바로 이 남부 모라비아 지역의 와인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남부 모라비아 지역의 포도밭

남부 모라비아 와인 산지는 다시 미쿨로프(Mikulov), 슬로바츠코(Slovácko), 벨케 파블로비체(Velké Pavlovice), 즈노이모(Znojmo)라는 4개 하위 지역으로 나뉜다. 기후는 주로 대륙성인데, 그 영향으로 포도의 성장기가 서유럽보다 짧고 여름철 온도가 높은 편이다. 이는 포도나무의 생장 기간을 단축시켜 늦게 익는 포도 품종도 숙성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게 한다. 생산되는 와인은 주로 화이트 와인으로, 향긋한 맛과 가벼운 바디감, 과일과 향신료의 매력적인 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남부 모라비아에서 개성 있고 독특한 와인을 생산할 수 있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풍부한 품종 구성에 있다. 재배되는 면적이 가장 넓은 품종은 그뤼너 벨트리너(Gruner Veltliner)이며, 이외 뮬러 투르가우(Muller Thurgau), 리슬링(Risling), 벨쉬리슬링(Welschriesling) 등이 많이 재배된다. 또한 국제 품종인 샤르도네(Chardonnay),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피노 누아(Pinot Noir)를 포함하여, ‘체코 샤넬’이라는 애칭을 가진 향기로운 토착 품종 팔라바(Palava)도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번 체코 & 남부 모라비아 와인 미션 시음회의 부대 행사로는 남부 모라비아 지역의 와인을 국내 와인 전문가들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마스터 클래스가 오전에 열린다. 체코 국립 와인 센터의 국립 소믈리에 클라라 코랄로바(Klára Kollárová)가 진행하며, 남부 모라비아 지역 와인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함께 와인 14종의 테이스팅 세션이 진행된다. 공식적인 시음회의 오프닝은 오후 2시이며, 주한체코대사 이반 얀차렉(Ivan Jančárek)의 인사말과 체코관광청의 개회사, 남부 모라비아 관광청의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본격적인 시음회가 시작될 예정이다. 시음회에는 총 8개 미수입 와이너리가 방한하여 직접 와인을 소개하며, 그와 별개로 한국에 오지 못하는 6개 와이너리를 대신하여 체코 국립 와인 센터가 시음 테이블을 운영한다. 시음회 중간중간에는 럭키드로우 등의 이벤트도 있을 예정이다.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할 체코 국립 와인 센터의 국립 소믈리에 클라라 코랄로바(Klára Kollárová)

시음회 개최에 앞서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는 “새로운 체코를 만나다, 체코 & 남부 모라비아 와인 미션 2023은 다양한 모라비아의 와인을 한국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 업체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성공적으로 찾고, 오시는 분들이 체코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남부 모라비아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 미쿨로프

한편, 남부 모라비아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인 미쿨로프, 즈노이모는 순수한 자연, 다채로운 전통 민속 문화가 잘 보존된 여행지이기도 하다. 프라하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체코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감각적인 도시로 알려진 브르노(Brno)와 가까워 함께 여행하기 좋다. 국립 와인 센터의 본부가 위치한 발티체(Valtice) 성의 지하에서는 체코 최대의 100대 와인을 만나보는 것은 물론 일부 와인의 시음이 가능하다. 또한 전문 와인 가이드와 현지의 와이너리들을 방문해 직접 테이스팅하는 와인 투어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남부 모라비아의 와인을 만날 수 있다.

체코 & 남부 모라비아 와인 미션 2023 이벤트는 11월 30일(목)까지 와인업계 종사자에 한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체코 & 모라비아 와인 미션 참여 와이너리>

- BOHEMIA SEKT www.bohemiasekt.cz 
- Vinařství Čapka www.vinocapka.cz 
- Fabig www.fabig.cz 
- Vinařství Jaroslav Osička www.jaroslavosicka.cz 
- Jaroslav Springer www.jaroslavspringer.cz 
- Vinařství Kadrnka www.vinokadrnka.cz 
- Vinné sklepy Kutná Hora vinokutnahora.cz/en/ 
- Vinařství LAHOFER www.bluetouchexport.com 
- Vinařství Obelisk www.vinarstviobelisk.cz/en/ 
- Sonberk www.sonberk.cz 
- Víno Jan Stávek www.jstavek.cz 
- THAYA vinařství spol vinarstvithaya.cz/en 
- Vican Rodinné vinařství www.vican.wine 
- Vinselekt Michlovský a.s www.michlovsky.com 

자료 제공 체코관광청 한국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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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공개일 : 2023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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