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포맷으로 영감을 불어넣을 '프로바인 2025'

Edited by와인인 에디터

지난 10월 24일(목), 내년 3월 개최를 앞둔 프로바인(ProWein)의 한국 설명회가 열렸다. 미하엘 데겐(Michael Degen) 메쎄 뒤셀도르프 부사장은 설명회를 통해 프로바인 2025가 "내일의 와인 향을 만나다"라는 모토 아래 새로운 전시장 구성과 더불어 신선하고 감각적인 전시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프로바인은 2025년에도 국제 와인 및 스피릿 업계의 정상회담장이 될 전망이다. 와인과 스피릿을 선보이는 참가사 출신국만 해도 60개국이다. 여기에 새로운 ‘비즈니스 포럼(Business Forum)’이 중심 역할을 할 것이다. 기존 프로바인 포럼은 확장된다. 업계 당면 과제를 다룰 전문 강의가 고품격 마스터 클래스와 제공된다. 이는 프로바인에서 업계 리더들 및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할 기회가 더욱 늘어남을 의미한다. 페터 슈미츠 프로바인 이사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아니면 바로 그런 시기라는 것 때문에 프로바인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우리는 업계가 지금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서비스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프로바인의 한국 설명회를 진행한 미하엘 데겐(Michael Degen) 메쎄 뒤셀도르프 부사장

전 세계의 와인과 스피릿이 한 자리에 – 새롭고 신선한 구성

참가사 배정의 마지막 승인 절차가 남아 있으나, ProWein 2025의 결과가 매우 훌륭할 것이라는 점은 이견이 없다. 업계는 비즈니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레이아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방문객들은 11개 전시홀에서 “내일의 와인 향을 만나다”라는 모토 아래 전 세계 와인과 스피릿을 경험하게 된다.

독일 와인은 전시장 1홀과 4홀을 사용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다. 독일의 모든 와인 산지, VDP(독일 우수와인생산자협회), MUNDUS VINI 테이스팅 존 및 미식회 라운지 "urban gastronomy by #asktoni & ProWein" 등을 모두 이 두 개의 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수의 개별 참가사와 협회로 구성된 대규모 유기농 특별전 “오가닉 월드(Organic World)”, Fair and Green(지속가능한 포도재배를 위한 협회)’의 “CARLO – 지속가능성 특별상” 시상은 해당 산업에 새로운 추진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현재 무/저 알코올 세그먼트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ProWein Zero 구역이 지난 번과 비교해 50% 확장되었다. 새로운 전시장 레이아웃 도입의 결과 “컨셉스토어(와인과 스피릿 마케팅 활동에 대한 특별전)” 및 “패키징 & 디자인 특별전”이 이번에 4홀로 이전된다.

이탈리아는 세계 최대의 와인 생산국으로, 유럽에서 가장 다양한 포도 품종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15, 16홀에 배정된 “벨라 이탈리아”는 이러한 규모와 다양성에 어울리는 존재감을 드러낸다. 참가 기업들의 포트폴리오는 소규모 부티크 와이너리, ProWein 첫 참가 기업,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한 이탈리아의 20개 와인 산지와 함께 이탈리아 무역공사(ITA/ICE)가 전시에 참여한다. 무역공사는 마스터클래스와 무료 테이스팅 등 광범위한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10홀을 배정받은 프랑스는 엄선된 와인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그 중에서도 “샴페인 라운지”, ProWein Monday에 열리는 “보르도 그랑크뤼 협회”의 테이스팅, Business France가 주관하는 “프랑스 포럼” 등이 주목할 만하다. 모든 와인 산지가 제품을 전시하며, 카스텔 프레르(Castel Frères), 알베르 비쇼(Albert Bichot), 부아세(Boisset), 제라르 베르트랑(Gérard Bertrand) 등의 마켓 리더들도 참여한다. 샴페인 라운지 외에도 니콜라 푀이야트(Nicolas Feuillatte), 샹파뉴 파니에(Champagne Pannier), 로랑 르카르(Laurent Lequart), 샹파뉴 랄리에(Champagne Lallier), 샹파뉴 마이이(Champagne Mailly) 같은 샴페인 명가들도 전시를 결정했다.

프로바인 설명회 현장

스페인 역시 순항 중이다. 미겔 토레스(Miguel Torres), 코도르니우(Codorníu), 마르케스 데 카세레스(Marqués de Cáceres), 가르시아 카리온(García Carrion), 스패니시 파인 와인즈(Spanish Fine Wines), 페레 벤투라(Pere Ventura), 펠릭스 솔리스(Félix Solís) 같은 유명 와이너리들이 전시를 확정했고, 발렌시아(Valenciana), 카스티야 이 레온(Castilla y León) 등 다양한 지역이 참여한다. ICEX와 라 리오하(La Rioja)의 대대적인 참여도 눈에 띈다.

12홀에서는 신대륙 와인의 세계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워싱턴, 오리건 주가 참가하며, 남미에서는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가 참여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다수 와이너리도 함께할 것이다. 이밖에 오세아니아에서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동참하며, 아시아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을 대표로 다수의 기업이 참가한다.

포르투갈의 모든 와인은 9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중유럽 및 동유럽 국가들도 여기서 적극적으로 전시를 펼칠 예정으로, 15개국의 다양한 제품이 선보일 것이다. 그리스는 자리를 옮겨 앞으로는 오스트리아와 함께 17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주목받는 스피릿

스피릿 분야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ProWein 2024에서 성공적으로 출범한 ProSpirits 브랜드 월드가 다시 한 번 5홀에서 성공 스토리를 이어간다. 전통적인 제품뿐만 아니라 위스키, 저 알코올, 럼, 과일 브랜디 등 트렌드 주류가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ISW(마이닝거 국제 스피릿 상)의 테이스팅 공간과 바도 마련될 예정이다. ProSpirits 바로 옆에 자리잡은 전시홀 7.0에서는 어반 바를 위한 트렌드 특별전 "same but different (같지만 다른)"가 개최된다. 크래프트 스피릿, 크래프트 맥주, 알코올 사이다 분야의 선구자, 트렌드세터, 시장 선도 기업들이 참가하는 이 특별전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레스토랑, 바 및 식품 리테일 관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두 특별전은 많은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스피릿 분야에 대한 수요를 보여준 바 있다.

업계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뉴스플래시(Newsflash)” 

ProWein홈페이지(www.prowein.de) 내 뉴스플래시(Newsflash)를 통해 ProWein 2025 관련 최신 소식과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참가사, 새로운 제품, 업계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비롯한 행사 준비 과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자료 제공 라인메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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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공개일 : 2024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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