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도자, 감각의 경계를 잇다…이도 청담에서 ‘샤또 푸에슈오’ 시음회 개최

Edited by와인인 에디터
이도 청담에서 ‘샤또 푸에슈오’ 시음회가 진행 되고 있는 모습

지난 3월 11일 프랑스 랑그독 지역을 대표하는 부티크 와이너리 ‘샤또 푸에슈오(Château Puech-Haut)’가 국내 와인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시음회를 통해 브랜드 철학과 스타일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최고의 와인을 위해 모든 것을 아끼지 않는 장인”이라는 평가를 받은 생산자로 잘 알려진 샤또 푸에슈오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그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시음회에서는 수출 디렉터 올리비에 식스(Olivier Six)가 직접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하며 총 6종의 와인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와인은 ‘아르갈리 로제(Argali Rosé)’, ‘프레스티지 블랑(Prestige Blanc)’, ‘프레스티지 루즈(Prestige Rouge)’, ‘라바브르(Lavabre)’, ‘떼뜨 드 벨리에 루즈(Tête de Bélier Rouge)’, ‘끌로 뒤 픽(Clos du Pic)’으로, 샤또 푸에슈오의 스타일과 철학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이번 시음회에서 선보인 ‘샤또 푸에슈오’ 와인 6종

행사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이도 청담에서 진행됐다. 이도 청담은 파인다이닝과 도자 예술을 결합해 식기, 음식, 공간 디자인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다이닝 공간이다. 이곳은 ‘경험의 연속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식사라는 동적인 행위가 도자 예술을 감상하는 정적인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도록 기획되었다. 특히 식사 과정에서 사용한 식기를 이후 포터리 공간에서 작품으로 다시 마주하게 하는 동선은, 일상의 도구가 예술로 전환되는 경험을 제공하며 공간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이도 청담의 포터리 존 전경

포터리를 담당하는 조은필 세일즈 매니저는 “식사와 전시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도자기가 일상과 예술을 잇는 매개체로 기능하도록 설계된 점을 강조했다.

이도 포터리는 ‘온유’, ‘소호’, ‘청연’ 등이 대표 라인으로 꼽히며, ‘율’ 라인은 한국적 소박함과 현대적인 미니멀 감각을 균형 있게 담아낸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전통 도자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계승하여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점이 지속적으로 고객의 사랑을 받는 배경으로 평가된다. 이렇게 이도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바탕으로, 도자를 통해 일상의 순간을 예술적 경험으로 확장하는 브랜드 철학을 이어가고 있다.

이도 청담의 포터리 존 전경

이도 청담의 조우용 소믈리에는 “샤또 푸에슈오 와인이 시각적인 요소만으로도 강한 인상을 남기듯, 이도 도자기 역시 예술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매체”라며 “실제로 사용하며 경험할 때 비로소 가치가 완성된다는 점에서 두 요소의 만남은 이상적인 시너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병 디자인과 라벨은 소비자의 기대감과 호기심을 형성하고, 와인의 개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요소”라면서도 “시각적 요소는 어디까지나 와인의 본질을 보완하는 역할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음회에 대해서는 “과장되지 않은 균형감과 선명한 캐릭터, 안정적인 구조감이 인상적이었으며 음식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완성도를 갖췄다”며 “시각적 매력을 넘어 실제 테이블 위에서도 설득력 있는 와인”이라고 평가했다.

샤또 푸에슈오의 수출 디렉터, 올리비에 식스(Olivier Six)

이도 청담은 이번 시음회를 통해 와인과 도자, 미식이 연결된 하나의 ‘경험’을 제시했다. 단순한 식사를 넘어 감각과 이야기가 축적되는 공간으로서, 이도 청담이 지향하는 다이닝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분명히 드러낸 자리였다.

자료 제공 ㈜와이넬, 이도 청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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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공개일 : 2026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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