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별미 보양식, 장어요리엔 이 와인!

6월, 장어가 딱 맛있는 때다. 이 계절의 장어는 살이 통통 올라 더욱 찰진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입안 가득 선사한다. 더군다나 올 여름엔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온다 하니, 여름의 초입에서 장어요리로 원기를 가득 채워 놓자. 맛있는 음식에 와인은 필수. 환상의 마리아주로 엔돌핀까지 채워줄 와인을 5명의 와인 전문가가 추천한다. 

Charles Heidsieck Rose Reserve Brut NV
 찰스 하이직 로제 리저브 브뤼 NV

생산지 프랑스 샹파뉴 품종 피노 누아 40%, 샤르도네 35%, 피노 뫼니에 25%
생선 요리이긴 하지만 종종 고기 식감을 내기도 하는 장어에는 로제 와인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특히 산도가 좋은 로제 샴페인과 마시면 금상첨화인데, 높은 산도로 장어 요리의 기름기를 잘 잡아주면서도 곁들이는 생강, 간장에 풍미가 주눅 들지 않아 더욱 좋다. 찰스 하이직 로제 리저브는 3~4년간의 리 숙성으로 과실향과 숙성향의 밸런스가 좋아 장어와 마시기 좋은 와인으로 추천한다. 정아영 / 서울스쿨오브와인 원장 

수입사 / 까브드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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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ini Casale Vecchio Montepulciano d’Abruzzo
판티니 까살레 베끼오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  

생산지 이탈리아 아브루쪼 품종 몬테풀치아노 100% 
장어와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는 까살레 베끼오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쪼를 추천한다. 한 그루의 포도나무에서 수확량을 극도로 제한하여 만들어 응축도가 매우 높은 와인이다. 우연히 장어와 함께 마셔봤는데 와인이 적당히 감미가 돌면서 산미도 있어서 장어 특유의 향과 느끼함을 잘 잡아주었다. 와인의 풍부한 풍미 또한 장어의 맛을 더욱 좋게 만들었다. 신의 물방울 19권에 등장한 화제의 와인이기도 하다. 우제규 /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 소믈리에 

수입사 / 와이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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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andre Burgaud Beaujolais Villages Lantignie ‘La Colline de Chermieux’ 2020
 알렉산드르 뷔고 보졸레 빌라쥬 랑티니 ‘라 콜린 드 쉐미유’ 2020

생산지 프랑스 보졸레 품종 갸메 
알렉산드르 뷔고는 현재 보졸레 지역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는 생산자 중 한 명이다. 이 와인이 생산된 랑티니 마을은 보졸레의 10크뤼에서도 유명한 모르공의 ‘꼬뜨 드 퓌’에 근접해 있고 떼루아 또한 같은 푸른 화강암이다. 특히 ‘라 콜린 드 쉐미유’는 평균 수령이 120년이나 되는 고목으로 구성된 싱글 빈야드다. 이렇게 복합적이고 응집미 있는 뷔고의 와인은 제비꽃과 붉은 베리, 상쾌하고 싱그러운 허브 노트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풍부한 미네랄과 경쾌한 산도를 지니고 있어 간장/고추장 양념의 장어구이와 아주 좋은 매칭을 보여줄 것 같다. 차헌태 / Cha’Bliss 와인 편집샵 오너 소믈리에 

수입사 / (주)유앤 코퍼레이션

Champagne Billecart-Salmon Brut Rose
샴페인 빌까르 살몽 브뤼 로제

생산지 프랑스 샹파뉴 품종 샤르도네 40%, 피노 뫼니에 30%, 피노 누아 30%
소금장어 또는 양념장어에 둘 다 어울릴 수 있는 와인으로 샴페인 빌까르 살몽 브뤼 로제를 추천한다. 장어의 느끼한 맛과 매콤한 맛은 로제 샴페인의 기분 좋은 버블과 붉은 과일의 풍부한 향, 레몬 제스트, 라즈베리처럼 진하고 달콤한 과일향과 잘 어울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장어와 샴페인의 바디감이 조화를 잘 이룬다. 이상준 / 칼호텔네트워크 호텔 오퍼레이션 담당 차장

수입사 / 신세계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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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ovento Vento d'Estate 
콘트로벤또 벤또 디스따떼

생산지 이탈리아 아브루쪼  품종 파세리나
원기 보양을 위한 건강식인 장어요리에는 자연에도 우리 몸에도 건강한 내추럴 와인을 추천한다. 특히 내추럴 화이트 와인은 짭조름한 소금구이부터 매콤한 고추장 양념구이까지 모두를 페어링할 수 있다. 벤또 디스따떼는 파세리나라는 이탈리아 중동부의 고대 토착 품종으로 만들었으며 100% 유기농 및 내추럴 와인이다. 시트러스, 자몽, 잘 익은 살구, 청사과의 쥬시한 풍미가 아주 매력적이고, 야생 꽃, 생강과 같은 스파이시, 미네랄과 함께 솔티한 풍미들이 와인의 구조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 기분 좋은 잔당감과 약간의 탄닌, 훌륭한 산도가 기름지고 양념을 한 장어요리와 매우 잘 어울린다. 더운 여름에 지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레이블 또한 매우 매력적이다.  원상훈 / 롯데마트 보틀벙커 상무점 소믈리에 

수입사 / 마이와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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