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금년의 서울국제주류박람회에는 조지아가 독립부스를 설치하며 참가했다. 해외 전시자의 참가가 적었지만 조지아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가장 큰 규모로 참가했다. 중앙에는 창고와 미팅 공간이 조성되었고 14개의 부스가 설치되었는데, 2개의 부스에서는 각각 2개의 와이너리 와인이 소개되었다. 이로써 총 16개의 와이너리가 참가한 셈이다.
서울국제주류박람회에 참여한 조지아 와이너리
Askaneli, Bekauri Family Vineyards, Bolero & Company, Bruale, Château Mukhrani, GK Winery, GWS, IORA, Marani Tsereteli, Qimerioni, Rtvelisi, Tbilvino, Telavi Wine Cellar, Teliani Valley, Traditsiuli, Wine Guards
이 생산자들 중에서 텔리아니 밸리의 경우 서울국제주류박람회가 개최되기 전에 hy(옛 한국야쿠르트)가 11종의 와인을 수입하는 것이 확정되어 hy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아스카넬리(Askaneli)의 경우는 사페라비 한 종만 조지아 크베브리 와인 전문 수입사인 비티알 커머스(btr commerce)가 수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 참가한 업체 중에서는 수출 볼륨 기준 Top 20에 포함되는 와이너리가 다수 포함되었다. 볼레로 앤 컴퍼니(Bolero & Company)는 조지아의 와이너리 중에서 작년에 가장 많은 와인을 해외에 수출한 와이너리이다. 아스카넬리(Askaneli)는 5위, 텔라비 와인 셀라(Telavi Wine Cellar)는 9위, 트빌비노(Tbilvino)는 10위, 지더블유에스(GWS)는 14위, 텔리아니 밸리(Teliani Valley)는 16위를 차지했다. Top 20 중에서 6개 와이너리가 참가했으니 조지아 정부가 한국의 와인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다.
금년에는 조지아 와인의 국내외 마케팅을 담당하는 조지아 국립 와인 에이전시(National Wine Agency of Georgia)의 레반 메후즐라(Levan Mekhuzla) 의장이 처음으로 서울에 와서 조지아 와인의 홍보를 총괄했으며, 와인 주무관청인 환경보호 및 농업부(Ministry of Environmental Protection and Agriculture of Georgia)의 이우리 노자드제 (Iuri Nozadze) 차관도 서울에 왔다. 타라쉬 파파스쿠아(Tarash Papaskua) 주한 조지아 대사는 매일 전시장에 몇 시간씩 머물며 조지아에서 온 생산자들을 응원하고, 국내의 중요한 기업인들과 코리아 헤럴드 임원들에게 조지아 와인을 홍보하는 열성을 보였다.
미국의 대외원조 실시기간인 국제개발처(USAID)의 CNFA(Cultivating New Frontiers in Agriculture) 프로그램 조지아 와인 마케팅 팀은 동유럽 및 중부유럽 와인연구소의 박찬준 소장과 협업하여 다수의 와인수입사와 저널리스트들이 서울국제주류박람회의 조지아 부스에서 조지아 와인을 시음하고 B2B 미팅을 할 수 있도록 주선했다. 이어서 수입사와 저널리스트들이 조지아의 와인생산자들과 함께 하는 네트워킹 디너를 주최했다. 이 디너에는 주한 조지아 대사, 조지아 환경보호 및 농업부 차관, 조지아 국립 와인 에이전시는 물론 주한 조지아 대사가 초대한 한국의 기업인들과 언론인들도 참가했으며, 조지아의 와인생산자들이 가져온 와인이 제공되었다.
‘조지아 와인의 밤’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네트워킹 디너가 시작되기 전에 조지아의 8000년 와인생산의 전통을 과학적, 고고학적으로 증명하는 내용의 비데오가 상영되었고, 조지아 와인협회 (Georgian Wine Association)의 매니저인 타타 자이아니(Tata Jaiani)는 조지아 와인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이를 통해서 한국인 참가자들에게 조지아 와인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주었다.
보도자료 출처 동•중부 유럽 와인연구소 박찬준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