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목),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은 세계 말벡 데이(International Malbec Day)을 기념하여 아르헨티나 와인 디너를 개최했다. 말벡 데이는 프랑스 카오르(Cahors) 지역이 원산지인 말벡 품종이 아르헨티나 땅에 정착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매년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올해 한국에서는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의 주최로 레스토랑 ‘스패출러 바이 해비치(Spatula by Haevichi)’에서 와인 디너 형식으로 말벡 데이를 기념했다. 와인업계 관계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린 이날 디너에서는 까테나 자파타(Catena Zapata), 엘 에네미고(El Enemigo), 보데가스 살렌타인(Bodegas Salentein), 테라자스 데 로스 안데스(Terrazas de los Andes) 등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들의 엄선된 와인 네 종을 아르헨티나 전통 퓨전 요리와 함께 선보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다리오 셀라야(Dario Celaya)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는 축사를 통해 “말벡은 아르헨티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이며, 탱고나 축구와 같은 정체성을 지닌다. 한국의 상징과도 같은 김치와 접목한다면 양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진하고 강렬한 와인부터 부드럽고 우아한 와인까지, 다양한 말벡의 매력을 선보인 이날 디너에서 선보인 와인은 다음과 같다.
말벡 데이 디너에서 선보인 와인들
- 엘 에네미고 세미용(El Enemigo Semillon) 2022
- 엘 에네미고 말벡(El Enemigo Malbec) 2021
- 엘 에네미고 그랑 에네미고 토론테스(El Enemigo Grand Enemigo Torrontes) 2021
- 테라자스 데 로스 안데스 리제르바 샤르도네(Terrazas de los Andes Reserva Chardonnay) 2022
- 테라자스 데 로스 안데스 리제르바 말벡(Terrazas de los Andes Reserva Malbec) 2021
- 테라자스 데 로스 안데스 그란 말벡(Terrazas de los Andes Grand Malbec) 2020
- 보데가스 살렌타인 누미나 말벡(Bodegas Salentein Numina Malbec) 2020
- 보데가스 살렌타인 배럴 셀렉션 샤르도네(Bodegas Salentein Barrel Selection Chardonnay) 2022
- 보데가스 살렌타인 배럴 셀렉션 말벡(Bodegas Salentein Barrel Selection Malbec) 2021
- 까테나 자파타 샤르도네(Catena Zapata Chardonnay) 2020
- 까테나 자파타 카베르네 소비뇽(Catena Zapata Cabernet Sauvignon) 2020
- 까테나 자파타 말벡 아르젠티노(Catena Zapata Malbec Argentino) 2022
글 와인인 에디터 사진 천혜림
기사 공개일 : 2025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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