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8일(금) 캘리포니아와인협회(CWI:California Wine Istitute)는 ‘팔레트 부산’에서 ‘캘리포니아 와인 부산 트레이드 테이스팅’을 개최했다. 재작년부터 매년 서울에서 와인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캘리포니아 와인 얼라이브 테이스팅(California Wine Trade Tasting)’을 성공적으로 열어온 CWI는 지방 곳곳에 캘리포니아 와인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캘리포니아 와인 지방 시음회를 시작했다. 부산에서 열린 이번 트레이드 테이스팅은 그 첫 시작으로, 부산/경남 지역에서 와인바, 레스토랑, 와인샵 등 와인업계에 종사하는 80여 명이 참석하며 성료했다.
시음회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WSA와인아카데미의 박수진 원장의 강의로 캘리포니아 와인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캘리포니아 와인 인증 프로그램인 ‘캡스톤 캘리포니아(Capstone California)’의 공식 강사인 박수진 원장은 나파 밸리나 소노마 카운티와 같이 잘 알려진 와인 산지 외에도 파소 로블스, 로다이, 산타 바바라 등의 캘리포니아 각지의 와인산지를 소개하며 강의를 이끌었다. 특히 각 와인산지를 소개할 때마다 시음회에 준비된 해당 지역의 와인까지 함께 가이드하며 세미나를 통해 얻은 정보가 테이스팅으로 바로 이어지도록 도왔다.
이후 진행된 시음회에서는 중저가의 밸류 와인부터 프리미엄 와인까지 총 23개 수입사에서 다양한 캘리포니아 와인 68종을 선보였다. 7개 수입사에서는 시음회 현장을 찾아 직접 와인을 소개하여 부산 지역에 대한 와인 수입사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고, 참석자들 역시 이에 화답하듯 와인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시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참석자는 “부산에서 이 정도 규모의 와인 시음회가 열리는 일은 흔치 않다. 비슷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캘리포니아 와인을 한 자리에서 여러 가지 비교 시음해 볼 수 있어서 업장에서 판매할 와인을 고르는 데 매우 유익한 시음회였다”라고 참석 후기를 남겼다.
캘리포니아 와인 지방 트레이드 테이스팅의 포문을 연 이번 부산 행사에서 부산/경남 지역 와인업계 관계자들의 엄청난 반응에 힘입어, CWI는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서 트레이드 테이스팅 이벤트를 계속해 갈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와인 부산 트레이드 테이스팅 시음 와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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