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No.1 와인 하디스, 170주년 맞아 전품목 연말연시 프로모션 진행

Written by와인인 에디터

올해 와이너리 설립 170주년을 기념하는 호주의 역사적인 와인 브랜드 하디스가 연말연시를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와인나라 직영샵과 전국 백화점 및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유통 채널을 통해 국내 수입되는 전체 하디스 와인을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인 하디스는 토마스 하디(Thomas Hardy)가 1853년 남호주에 설립했다.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호주로 이주한 토마스 하디는 누구도 호주 와인의 미래를 확신할 수 없었던 시대에 그 가능성을 보고 와인 산업에 뛰어든 인물이다. 그의 선구자적 안목과 리더쉽으로 하디스는 호주 와인 최초로 영국 수출에 성공했으며, 1882년 보르도 국제 와인 품평회에서 호주 와인 사상 처음으로 골드 메달을 목에 거는 등 당대 국제 와인 박람회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오늘날 하디스는 약 9,000개 이상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30여 개국으로 수출되어 매일 2백만 잔 이상 소비되는 글로벌 와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하디스의 브랜드 캠페인인 ‘Certainty’는 데일리 와인부터 최고급 와인까지, “언제 어디서 어떤 와인을 선택하든 믿고 마실 수 있어 전 세계 소비자들이 확신을 갖고 선택하는 와인”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번 프로모션 와인에는 현재 국내 유통되는 토마스 하디, 아일린 하디(Eileen Hardy), HRB(Heritage Reserve Bin), 틴타라(Tintara), 스탬프(Stamp) 등 5개 레인지의 하디스 와인 총 12종이 포함된다.

할인 혜택이 가장 큰 와인으로는 16-20만 원대에 이용 가능한 하디스의 최상급 아이콘 와인, 토마스 하디 카베르네 소비뇽(Thomas Hardy Cabernet Sauvignon)이 있다. 창립자인 토마스 하디스에 대한 존경을 담아 오마주한 와인으로, 카베르네 소비뇽 100%로 만들어졌다. 토마스 하디는 ‘호주 와인 산업의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호주 와인업계 전반에 지대한 업적을 남겼고, 와이너리의 터전이 있는 남호주 맥라렌 베일에는 공로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이번 프로모션 와인인 토마스 하디 카베르네 소비뇽은 토마스 하디가 남긴 위대한 유산이자, 여러 지역의 최상급 포도를 블렌딩하여 와인의 완성도를 높이는 ‘지역 블렌딩’ 방식으로 만든 최고급 와인이다. 현재 국내 유통 중인 2017 빈티지는 남호주 쿠나와라(Coonawarra)와 서호주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 두 지역의 카베르네 소비뇽을 블렌딩하여 완벽한 품질을 보여준다.

하디스의 또다른 프리미엄 와인인 아일린 하디 시리즈는 이른 나이에 요절한 남편을 대신하여 와이너리에 평생을 헌신한 ‘아일린 하디(Eileen Hardy)’에게 바치는 헌정 와인이다. 아일린 하디는 당시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아일린 숙모’라 불릴 정도로 하디스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호주 와인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6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최고의 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번 프로모션 품목에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잰시스 로빈슨(Jancis Robinson)이 ‘호주 최고의 샤르도네’라 평가한 아일리 하디 샤르도네와 와이너리가 자리한 남호주 올드바인 쉬라즈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아일린 하디 쉬라즈, 그리고 최근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며 호평 받고 있는 아일린 하디 피노 누아가 포함된다. 아일린 하디 와인은 프로모션 기간 중 9~13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Heritage Reserve Bin’을 뜻하는 HRB 와인은 1865년 토마스 하디가 ‘지역 블렌딩’ 방식으로 만든 호주 최초의 프리미엄 와인이다. HRB 이전에는 여러 지역의 포도를 블렌딩하는 와이너리가 없었으나, HRB의 성공 이후 지역 블렌딩은 호주 와인을 만드는 주요 양조 방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지역 블렌딩에 대한 하디스의 철학과 전통이 잘 담겨있는 HRB 시리즈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HRB 샤르도네와 HRB 쉬라즈, HRB 카베르네 소비뇽 3종을 3~4만 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틴타라는 다른 하디스 와인과 달리 오직 한 지역, 남호주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에서 생산된다. 토마스 하디는 1857년 첫 와인을 생산한 후 와이너리의 확장을 위해 맥라렌 베일의 틴타라 빈야드를 매입하고 틴타라 셀러 도어를 열었다. 이후 틴타라는 ‘하디스의 홈’이라 불리며 호주 각지에서 최고의 테루아를 찾는 하디스에 있어 중심점 역할을 해왔다. 이번 프로모션 와인인 틴타라 쉬라즈와 틴타라 카베르네 소비뇽은 와이너리의 본거지가 있는 맥라렌 베일의 테루아가 가득 담긴 와인이다. 틴타라 와인의 이번 프로모션 특별가는 2~3만 원대이다.

마지막 스탬프 시리즈는 와인 소비 강국인 영국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는 와인이다. 지역 블렌딩에 더해 품종 블렌딩까지 도입한 와인이며, 가장 친근한 하디스라 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샤르도네-세미용, 쉬라즈-카베르네, 카베르네-메를로 등 3종의 스탬프 와인을 1만 원대의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하디스 설립 170주년을 기념하여 연말연시에 진행될 이번 프로모션은 와인나라 와인샵과 전국 백화점 및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내년 2월 12일까지 이어지며, 판매처별 프로모션 품목은 각 매장에 문의하면 된다.

자료 제공 아콜레이드 와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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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공개일 : 2023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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