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보르도 그랑 크뤼 와인 시음회, 2021 빈티지 선보이며 성료

Edited by와인인 에디터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Union des Grands Crus de Bordeaux, UGCB)이 주최하는 ‘2024 보르도 그랑 크뤼 전문인 시음회’가 11월 20일(수)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보르도 그랑 크뤼 전문인 시음회’는 프랑스 보르도의 최고 와인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시음회로, 2004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와인 수입업체, 유통업체, 소믈리에, 호텔 및 레스토랑 관계자 등 다양한 와인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르도 그랑 크뤼 시음회로서, 올해는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 소속의 65개 샤또가 참여해 보르도 그랑 크뤼 와인의 뛰어난 품질과 명성을 널리 알렸다.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의 로난 라보르드(Ronan Laborde) 회장은 “이 행사는 단순한 시음 행사를 넘어 보르도와 한국 간의 관계가 얼마나 견고하고 깊은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수년간 한국의 와인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보르도 와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이는 보르도 와인의 우수성과 고유한 전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은 이러한 관계를 더욱 깊이 발전시킬 것”이라며 “한국은 보르도 와인 산업에 있어 중요한 시장으로, 앞으로도 보르도 와인을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음회에서는 매해 새로운 빈티지를 선보이는데, 특히 올해는 2021 빈티지의 특징과 숙성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국내 와인 업계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800명에 가까운 와인 수입업체, 유통업체, 소믈리에, 호텔 및 레스토랑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보르도에서 특별히 방한한 보르도 그랑 크뤼 샤또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정보를 나누고 교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보르도 지역의 주요 11개 아뻴라씨옹(원산지)에 속하는 다양한 특급 와인들을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시음하며, 보르도 그랑 크뤼 와인의 뛰어난 품질과 명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이번 시음회에서는 참가자들이 각 보르도 아뻴라씨옹의 차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블라인드 테이스팅 코너(Blind Tasting Corner)’와 K푸드와 보르도 와인의 매칭을 체험할 수 있는 ‘페어링 코너(Pairing Corner)’도 마련돼 큰 관심을 끌었으며, 이러한 다채로운 경험들이 이번 보르도 그랑 크뤼 시음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다.

자료 제공 홉스코치 시즌(구 소펙사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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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공개일 : 2024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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