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8일 대전관광공사와 '아시아와인트로피 수상 와인 홍보 및 공동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와인트로피'는 국제와인기구 OIV(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Vine and Wine)의 승인·감독 하에 대전관광공사와 독일와인마케팅사(베를린와인트로피 주최)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와인 품평회이다. 지난 2024년 제12회를 맞이한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는 전 세계 와인 약 3,300종이 출품됐으며, 와인 생산, 유통, 미디어, 교육, 서비스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세계 각국의 와인 전문가 약 110명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와 연계해 현대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현대백화점 천호점 문화홀에서 '아시아와인트로피 로드쇼'를 유통사 최초로 전개한다. 유통사 최초 뿐만 아니라 그동안 업계종사자 대상으로만 진행해온 로드쇼를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아시아와인트로피를 경험해 보지 못한 대중들에게 가격과 품질 면에서 입증된 세계의 다양한 와인들을 소개한다는 취지이다. 백화점은 2024년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수상한 와인을 엄선해 시음할 수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와인과 어울리는 푸드 부스를 함께 비치해 즐길 거리가 가득한 품격 있는 와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성인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입장시 1인당 와인글라스 1개가 제공이 되며, 약 200여 종의 와인을 시음과 구매를 할 수 있다. 현장에서 와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대전의 명물 '성심당'의 튀김소보루 빵을 제공(1일 100명 선착순)하며, 하루 2번의 럭키드로우 추첨(오후 3시, 5시)을 통해 성심당의 마들렌 세트를 증정(1회당 10명)한다. 또한, 구매한 와인은 12층 전문식당가에서 콜키지프리로 이용 가능하다. 행사시간은 10시 30분에 오픈하여 저녁 7시 30분에 종료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현대백화점의 수석 소믈리에 노태정 책임(상품본부 H&B팀)은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와인트로피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수상한 와인들을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고심해왔다. 백화점의 문화홀이라는 공간이 호텔의 그랜드볼룸과 유사하여 이번 행사를 기획할 수 있었다. 와인입문자, 초보자, 애호가, 전문가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와인 시음의 장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자료 제공 현대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