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샴페인 도멘 보셰 x 조선 팰리스, 100년의 두 헤리티지가 만나다

Written by최 민아

지난 8월 18일(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의 ‘1914 라운지 앤 바’에서 105년 역사를 자랑하는 RM 샴페인 '도멘 보셰(Domaine Bauchet)'의 신규 샴페인 3종을 선보였다. 이날엔 지난 한 세기를 기념해 스페셜 에디션 '시그니처 브뤼 바이 이엠자'도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가 수입사인 "제이와인컴퍼니(J Wine Company)"​의 주최로 마련되었다.

샴페인 보셰 시그니처 브뤼 바이 이엠자

제이와인컴퍼니, 조선 팰리스 1914 라운지 앤 바에서 도멘 보셰 신규 샴페인 3종 론칭

105년의 역사를 지닌 도멘 보쉐는 유서 깊은 가족경영 와이너리다. 1920년 1헥타르의 포도밭에서 와인 재배자 (Wine Grower)로 시작해 5대에 걸쳐 34헥타르까지 규모를 확장하는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으며, 직접 재배한 포도로만 샴페인을 만드는 '레꼴땅 마니퓔랑(RM)' 생산자로 명성을 쌓았다.

이번 행사가 111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 팰리스에서 열린 것은 두개의 헤리티지가 만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선 팰리스 총괄 소믈리에 김성국 소믈리에는 1914 라운지 앤 바에서 월 500 그리고 500병에 가까운 와인을 판매하는 곳인 만큼 하우스 와인 선정에 신중을 기한다며, "3년 전부터 도멘 보쉐 샴페인을 '1914'의 하우스 샴페인으로 사용해왔다"고 밝혔다.

샴페인 보셰를 이끄는 로빈(Robin)과 플로렌스(Florence)

이날 행사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세 가지 핵심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 세뒥시옹(Séduction) 로제 샤르도네 75%에 피노 누아 10%, 그리고 꼬뜨 샹프누아 레드 와인 15%를 블렌딩한 블랜딩 했으며, 여기에 리터당 10g의 도사주를 더해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맞추었다, 오렌지, 제비꽃, 블루베리 향이 아주 매력적이며, 미묘한 탄닌감 또한 이 와인의 매력을 한층 더해주며 아주 역동적인 감칠맛이 특징이다.
  • 콩트라스트(Contraste) 블랑 드 누아 엑스트라 브뤼 피노누아 100%로 만든 블랑 드 누아로, 약간의 익한 과일 향, 그리고 마른 허브향이 느껴지는게 특징이며, 약간의 훈연향, 토스트향이 어우려서 아주 매력적인 와인이다.
  • 메모아르(Mémoire) 밀레짐 2018  와인에 사용된 모든 포도는 프리미에 크뤼 밭에서 왔고 샤도네이 75%(그라브), 피노누아 25%(비쐬이)로 최소 5년의 숙성을 거쳤다. 복숭아, 파인애플 등의 여름 과일 향에, 페이스트리, 비스킷 같은 복합적인 아로마, 그리고 입안을 가득 채우는 풍미, 활기찬 산도, 아주 우아한 질감이 인상적이다.

샴페인 보셰, 설립 10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시그니처 브뤼 바이 이엠자'

메종 보쉐(Maison BAUCHET)가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1,920개 한정판으로 샴페인 보셰 시그니처 브뤼 바이 이엠자(Champagne Bauchet Signiture Brut by IEMZA)를 선보였다. 2020년 샴페인 트로피(Trophees Champenois 2020)에서 ‘올해의 패키징’으로도 선정된 바 있으며, 독특하고 눈에 띄는 디자인과 시그니처인 하트의 색상도 다양해, 각각의 병에 독특한 특징을 부여하고 있다.

조선호텔과 도멘 보셰는 공교롭게도, 100년이 넘는 공통 분모를 가지며 이를 바탕으로 한 두 헤리티지의 만남은 이날의 와인 향기를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어울림을 연출하게 했다. 올해로 111년 역사를 자랑하는 조선호텔은 1914년, 한국 최초의 근대식 호텔로 문을 열었으며,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럭셔리 컬렉션 브랜드인 조선 팰리스 강남이 그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있다.

조선 팰리스의 김성국 총괄 소믈리에가 이곳 하우스 샴페인으로 선정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조선호텔의 역사적 시작점인 1914년의 의미를 담은 이 공간이 도멘 보쉐의 런칭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 매달 500잔, 500병의 와인이 판매되는 중요한 호텔 내 객장에서, "언제나 사랑이 있어야 한다"는 자신의 철학에 부합하는 샴페인을 찾았고, 라벨에 나타난 하트 로고로 대표하는 도멘 보셰가 완벽히 일치한 점을 발견한 것.

샴페인 보셰 행사를 진행한 김성국 소믈리에

도멘 보셰의 핵심 가치, 즉 가족과 땅, 장인 정신, 그리고 샴페인 그 자체를 향한 사랑은 샴페인 플루트 잔에 담긴 '두근거림'을 형상화한 하트 로고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별히, 도멘 보셰의 남다른 철학을 담아 한정판으로 출시한, 샴페인 보셰 시그니처 브뤼 바이 이엠자가 선사하는 메시지가 주는 큰 설렘이 여러분에게 경험되길 바란다.

최민아 사진·자료 제공 제이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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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공개일 : 2025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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