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과감하고 대담하게, 뉴욕 와인 생산자들이 한국을 온다. 뉴욕와인생산자협회인 ‘New York Wine & Grape Foundation’의 주최로 오는 3월 27일(월)에 ‘뉴욕 와인 트레이드 테이스팅’ 이벤트가 열리는데, 행사에 참여하는 10개 와이너리 중 5개 와이너리의 관계자가 직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생산자 방한 없이 진행했던 작년 행사를 통해 이미 한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던 터. 뉴욕만의 자유분방함과 실험정신이 듬뿍 담긴 와인을 우리에게 직접 소개해줄 뉴욕 와이너리 5곳을 먼저 공개한다.
엘리먼트 와이너리 Element Winery
- Interviewee : Christopher P. Bates / 마스터 소믈리에, 오너 겸 와인메이커
Q. 와이너리 소개
엘리먼트 와이너리(Element Winery)는 마스터 소믈리에 크리스토퍼 베이츠(Christopher Bates)가 설립하여 운영하는 부티크 와이너리다. 핑거 레이크를 국제 와인 시장에서 최고의 쿨 클라이밋 와인 생산지로 위상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핑거 레이크를 아울러 다양한 떼루아와 재배 조건으로부터 포도를 구매하여, 잠재력과 특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구획을 블렌딩해 단일 품종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2009년 네고시앙으로 시작했다.
2017년에 크리스토퍼는 거의 20년 된 6종의 비티스 비니페라가 심어진 특별한 부지를 사들였다. 이후 5개의 빈티지를 거치며 제초제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등 포도 재배에 있어 큰 질적 성장을 이루었다. 잡초는 현재 수작업과 기계를 사용해 관리되고, 토양은 퇴비, 거름, 피복 작물 관리로 건강하게 유지된다. 물과 공기질 관리에서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져 자연스럽게 질병도 감소하였다. 5개의 빈티지 동안 매년 이러한 개선점들이 와인에서도 나타났다. 우리는 이제 이 지역을 이퀄리브리엄 와인 팜(Equilibrium Wine Farm)이라고 부른다.
오늘날 크리스토퍼는 IOE(In Our Element), 엘리먼트 와이너리(Element Winery), 콜로퀴얼 와인즈(Colloquial Wines)라는 세 라인업의 와인을 생산한다. 콜로퀴얼 와인즈는 이퀄리브리엄 와인 팜에서 올드바인으로만 만들어진다. 와인은 지역성을 담아내는데, 이곳의 역사와 토양에 깊게 새겨진 언어를 표현한다. 소량 생산되어 아주 희귀한 이 와인들은 VIP와 FLX Hospitality의 고객들,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전 세계 몇몇 레스토랑에만 공급된다. 우리의 시초가 되는 엘리먼트 와이너리는 와이너리 소유의 이퀄리브리엄 와인 팜과 지역 곳곳의 가까운 친구들을 포함하여 최고의 포도밭으로부터 핸드메이드 와인을 생산하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이 와인들은 우리와 아주 밀접한데, 최상급의 포도를 손수확하여 어떠한 첨가물도 없이 최소한의 개입으로 생산한다. 오랜 기간을 거쳐 충분한 숙성한 후 바로 마시기 좋은 해에만 출시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릴 때에도 좋지만 숙성 잠재력이 아주 좋은 와인이며, 한정된 양만 생산된다. IOE는 핑거 레이크의 새로운 포도밭과 새로운 스타일에 대한 잠재력을 탐험해보고자 만든 와인이다. 전형적으로 신선하고 생동감 있는 영한 스타일로 출시되며, 바로 마셔도 좋고 약간의 숙성도 가능하다. 콜로퀴얼과 엘리먼트와 동일한 정성과 사랑을 쏟아 생산하며, 마찬가지로 투명한 와인 양조를 지향한다. 각각의 와인을 그랑 크뤼, 프리미에 크뤼, 빌라주급으로 생각하면 된다.
Q. 이번 한국 방문에서 가장 기대하는 점은
막걸리나 산낙지와 같은 한국 음식도 아주 기대되지만, 소믈리에 커뮤니티, 특히 코트 오브 마스터 소믈리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분들을 만나 세계적 수준의 핑거 레이크 와인의 잠재력을 알리고, 소량 생산되는 우리의 와인을 고급 레스토랑에 공급할 만한 파트너를 찾기를 바란다.
Q. 이번 한국 행사에서 선보일 와인들에 대해
우리의 와인은 열정과 계획에 따라 만들어진다. 우리가 초점을 맞추는 것은 단순한데, 극한의 기후 조건과 가능성과 불가능성의 한계를 반영하는 훌륭한 와인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의 와인은 이 지역 동료들과 경쟁하지 않고 그들을 보완한다. 대신 우리는 부르고뉴, 에르미타주, 샴페인, 바롤로, 소뮈르, 알자스 등의 세계적인 와인과 경쟁한다.
뉴욕 와인 트레이드 테이스팅 와인리스트
Element Winery Can’t Stop/Won’t Stop 이퀼리브리엄 와인 팜에서 재배된 메를로 25%, 까베르네 프랑 34%, 까베르네 소비뇽 41%를 블렌딩하여 384 케이스 생산되는 와인이다.
Element Winery Riesling ‘Finely Dry’ 세네카 호수 서쪽에서 재배된 포도로 29 케이스 생산된다.
Element Winery Chardonnay 세네카 호수 동쪽에서 생산된 포도로 발효 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 숙성을 거쳤다. 148 케이스 생산되었다.
Element Winery Pinot Noir 세네카 동쪽에 있는 자갈 기반의 포도밭에서 재배된 포도로 양조했다. 뉴트럴한 펀천에서 18개월 숙성했으며 160 케이스 생산되었다.
*펀천(Puncheon): 450 ~ 500리터, 주로 Sherry를 숙성하는 사이즈의 cask
Element Winery Syrah 세네카 호수 동쪽에 있는 매우 가파른 언덕의 포도밭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들었다. 141 케이스 생산된다.
Element Winery Cabernet Franc 세네카 호주 동쪽에 있는 매우 가파른 언덕의 포도밭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들었다. 390 케이스 생산된다.
오스모트 Osmote
- Interviewee: Ben Riccardi / 오너 겸 와인메이커
Q. 와이너리 소개
오스모트(Osmote)는 벤 리카디(Ben Raccardi)의 소유로, 개발 중인 와이너리다. 세네카 호수 동쪽 연안에 31에이커의 부지가 있는데, 생활 터전이면서 셀러 도어 테이스팅 룸이기도 하며 미래의 포도원 부지이기도 하다.
2024년쯤 첫 포도밭을 조성할 준비 중인데, 비옥한 토양을 만들기 위해 최근 피복 작물로 땅을 가꾸고 있다. 한편 우리는 세네카와 카유가(Cayuga) 호수 양쪽에서 최고의 포도를 구매하고 있다. 모든 와인은 인근에 있는 우리의 시설에서 천연 효모 발효로 만들어진다. 또한 지역 사회를 육성하기 위해 핑거 레이크 지역의 다른 소규모 스타트업 와이너리 및 농장들과 시설을 공유한다.
Q. 이번 한국 방문에서 가장 기대하는 점은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교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수요가 있다면 소량의 와인을 한국으로 수출하고 싶다. 동시에 중요한 것이 한국인들이 핑거 레이크 와인에 대해 좀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인데, 그럼으로써 오스모트의 와인을 수출할 기회가 생기면 좋겠다.
Q. 이번 한국 행사에서 선보일 와인들에 대해
오스모트 와인은 포도밭에서 유래한 효모로 자연 발효한다. 이 와인들을 맛보는 분들이 핑거 레이크에 대해 더 잘 알아가기를 바라며, 다양한 음식과 페어링하기에 좋은 섬세한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임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뉴욕 와인 트레이드 테이스팅 와인리스트
Osmote Chardonnay Seneca Lake 2021 밝고 시원한 빈티지의 샤르도네다. 산도가 높은 화이트 와인인 뮈스카데와 마찬가지로 이 와인은 신선한 산도와 효모 앙금(Lees)의 캐릭터가 잘 조화되어 있다. 구조적으로는 좀 더 가벼운 반면, 노란 사과 향은 레몬 향과 조화를 이루는 파인애플, 얇게 저민 코코넛, 마지판의 미묘한 향과 하모니를 이룬다. 신선하고 깨끗한 산미는 입안을 잘 정리해주며 다양한 요리와 어울릴 수 있는 드라이한 피니쉬를 선사한다.
Osmote Cabernet Franc 2021 생동감 있는 산도가 있는 붉은 과일과 어우러지는 은은한 허브향이 가볍게 추출되었다. 까베르네 프랑의 클래식한 특징인 은은한 흑후추와 꽃의 향이 있다. 송이째 발효하여 부드러운 탄닌과 핑거 레이크 특유의 높은 산도를 동반하며 원만한 미드 팔렛을 보여준다.
Osmote DeChaunac 2021 반투명한 루비 레드 컬러. 딸기 향과 함께 강렬한 크랜베리 아로마가 느껴지며, 사워 체리 풍미를 동반한 높은 산미와 함께 탄닌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차가운 온도로 마시면 좋다.
웰퍼 에스테이트 빈야드 Wölffer Estate Vineyard
- Interviewee: Mindy Crawford / 세일즈 디렉터
Q. 와이너리 소개
35년간 웰퍼 에스테이트 빈야드(Wölffer Estate Vineyard)는 미국 동부 해안에서 가장 훌륭한 와인 생산자 중 하나이자 혁신과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중심으로 알려져 왔다. 개성 있는 프리미엄 와인과 사이다, 증류주를 만들며, 좋은 품질과 스타일, 지역적 특색을 살리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인다.
웰퍼 에스테이트는 위대한 창조적 비전과 사람에 대한 큰 열정을 가진 크리스티안 웰퍼(Christian Wölffer)에 의해 1988년 설립되었다. 오늘날은 그의 자녀인 마크(Marc)와 조이 웰퍼(Joey Wölffer), 그리고 와인메이커이자 파트너인 로만 로스(Roman Roth)가 소유하고 운영한다. 뉴욕의 사가포낙(Sagaponack)에 있고 찬사를 받는 55에이커의 서스테이너블 포도밭을 포함하여 약 175에이커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롱 아일랜드의 노스 포크(North Fork)에 28에이커,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200에이커, 스페인 마요르카에 2.5에이커가 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코트 드 프로방스에 1,750에이커뿐만 아니라 롱 아일랜드의 노스 포크에 있는 338에이커에서 엄선된 포도 재배자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에스테이트에서 2.6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브릿지햄튼(Bridgehampton)의 양토와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독특한 조합은 웰퍼의 독특한 스타일인 원숙한 포도와 산도의 밸런스를 만들기에 완벽한 해양 조건을 제공한다. 음식과 잘 어울리고 우아하고 장기 숙성도 가능하다. 우리의 드라이 사이다와 진은 웰퍼의 품질을 새로운 카테고리로 확장하며, 혁신성과 훌륭함을 추구하는 좋은 예가 된다.
Q. 이번 한국 방문에서 가장 기대하는 점은
우리의 목적은 한국 시장에 와인을 유통하는 것이다. 한국은 우리에게 좋은 시장이 될 거라 생각하고, 유통업체를 구하고 싶다.
Q. 이번 한국 행사에서 선보일 와인들에 대해
썸머 인 어 보틀 로제(Summer in a bottle rose), 썸머 인 어 보틀 화이트(Summer in a bottle white), 그리고 에스테이트 로제(Estate Rose)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특히 햄튼 지역에서 우리의 로제 와인은 꽤 유명한데,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도 즐겨준다면 좋겠다.
뉴욕 와인 트레이드 테이스팅 와인리스트
Wölffer Estate Summer in Bottle Rose 온타리오 호수에서 자란 5가지 품종을 블렌딩하여 풍성한 꽃과 과일 향, 생기로운 산미가 있으며, 복합적이고 균형 잡힌 로제 와인이 탄생했다.
Wölffer Estate Summer in Bottle White 롱 아일랜드산 와인으로 샤르도네를 중심으로 5가지 품종이 블렌딩되었다.
Wölffer Estate Rose 롱 아일랜드에서 자란 7가지 품종을 블렌딩했고 리 컨택을 거쳤다. 결과적으로 복합적이면서도 절제된 우아함을 가진 와인이 만들어졌다.
리빙 루츠 Living Roots
- Interviewee: Sebastian & Colleen Hardy / 오너 겸 와인메이커
Q. 와이너리 소개
리빙 루츠(Living Roots)는 미국 뉴욕주 핑거 레이크와 남호주 애들레이드 힐스 두 지역에 있는 와이너리다. 호주의 6대째 내려오는 와인메이커이자 애들레이드 출신의 세바스찬(Sebastian)과 뉴욕 로체스터(Rochester) 출신의 콜린(Colleen)은 지역과 품종의 특징을 표현하고, 최소한의 개입으로 최고 품질의 와인을 두 지역에서 생산한다. 패밀리 빈야드의 포도로 뉴욕에서는 풍부한 스타일의 화이트와 스파클링 와인을, 남호주에서는 활기찬 레드 와인을 생산한다. 제임스 할리데이로부터 ‘Best New Winery 2023’으로 선정되었다.
Q. 이번 한국 방문에서 가장 기대하는 점은
뉴욕주에서 생산된 쿨 클라이밋 와인을 함께 경험하고 알리고 싶다. 리빙 루츠의 시장성을 보고 싶고, 수입사와 바이어를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경험하는 것이 무척 기대된다.
Q. 이번 한국 행사에서 선보일 와인들에 대해
스파클링과 질감이 좋은 화이트 와인, 활기찬 레드 와인을 포함해 다양한 핑거 레이크 지역의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와인은 야생 효모로 발효하고 정제하지 않았다. 펫낫에는 이산화황 역시 첨가하지 않았으며, 대부분 여과하지 않은 와인이다.
뉴욕 와인 트레이드 테이스팅 와인리스트
Finger Lakes Riesling Pét Nat Riesling 2020 송이째 압착했다. 자연 발효 후 병안에서 마무리하여 자연스럽고 고운 버블을 만들었다. 레몬 속껍질과 쥬시한 핵과류의 캐릭터가 풍부하고 본-드라이한 미네랄 캐릭터와 균형을 이룬다. 정제, 여과, 이산화항 첨가를 하지 않았다.
Finger Lakes Bone Dry Riesling 2020 야생효모로 드라이한 스타일로 발효한 후 10개월간 앙금과 함께 숙성했다. 산도가 높은 감귤류와 스틸리한 향, 입안에서는 풍부하고 드라이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강렬한 과실향과 높은 산도가 아주 좋다. 정제, 여과는 하지 않았다.
Finger Lakes Cabernet Franc 2020 신선한 산도와 활기찬 과실향이 어우러진 우아한 스타일의 까베르네 프랑 와인이다. 밝은 레드 과일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포도알 그대로 탄산 침용하여 자연 발효시켰다. 이후 탄닌과 검은 과일향, 후추 향을 위해 포도를 으깼으며, 정제, 여과는 하지 않았다.
Finger Lakes Session Sparkling White 엘비라(Elvira - 미국 하이브리드 품종)와 리슬링을 위주로 블렌딩한 와인이다. 자연적으로 낮은 알코올과 약간의 질감을 더하기 위해 수확은 일찍하고 일부는 피켓(Piquette - 포도껍질에 물을 넣은 후 압착하여 발효) 방식으로 만들었다. 잔여당분을 22g/L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발효를 일찍 멈추었고, 결과적으로 신선한 핵과일 캐릭터와 초키함, 고운 버블을 가진 알코올 도수 8%의 와인이 만들어졌다.
Finger Lakes Vidal 2021 쥬시한 핵과일 캐릭터와 예쁜 꽃 향을 가진 비달 와인이다. 늦수확한 포도로 질감 좋은 탄닌과 높은 산미와 균형을 이룬 세미-스위트 와인(46g/L)을 만들기 위해 일찍 발효를 멈추었다.
RG/NY
- Interviewee: Maria Rivero / CEO
Q. 와이너리 소개
RGNY는 미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용 포도 재배 지역인 멕시코 코아홀리아(Coahulia)주 파라스(Parras)에서 25년 넘게 경작해 온 리베로 곤살레스(Rivero González)가 만든 가족 소유 에스테이트 와이너리다. 우리의 유산에 대해 깊은 존경을 가지고, 뉴욕 롱 아일랜드의 노스 포크에서 가족의 와인 양조 전통과 업적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개의 만(Bay) 사이에 자리한 독특한 부지에서 길고 시원한 생장기 등 해양의 영향을 받아 균형 잡힌 구조의 밝고 신선한 와인을 만든다.
와인메이커인 조나단 봄버그(Jonathan Bomberg)는 UC 데이비스에서 양조학과 포도 재배를 공부했고, 캘리포니아 북부의 러시안 리버와 멘도시노 카운티에서 쿨 클라이밋 와인에 초점을 맞춰 와인을 만들었다.
뉴욕 와인 트레이드 테이스팅 와인리스트
RGNY Scielo Sparkling Riesling “On the Lees” NV 이 독특한 와인은 데고르주망 없이 와인을 앙금과 함께 숙성시켜 질감과 바디를 더했다. 드라이한 와인이며, 밝은 과일과 은은한 꽃의 향이 있다. 표현력이 아주 좋고 신선하다.
RGNY Sauvignon Blanc 2021 자몽과 라임의 시트러스 노트와 패션프루트 힌트가 느껴진다. 밝고 깨끗한 여운이 있다.
RGNY Sauvignon Blanc / Semillon 2021 뉴트럴한 프렌치 오크 배럴에서 조심스레 숙성하여 은은하면서도 풍부하고 좋은 질감의 와인이다. 바닐라와 아몬드를 곁들인 망고의 아로마와 크리스피한 산도, 부드럽고 긴 피니쉬를 보여준다.
RGNY Scielo Tinto 2019 메를로 38%, 까베르네 프랑 30%, 쁘띠 베르도 19%, 까베르네 소비뇽 13%가 블렌딩되었다. 레드 베리류와 다크 초콜릿, 향신료의 진한 아로마와 부드럽고 우아한 탄닌 구조감이 돋보인다.
번역/정리 천혜림/신윤정, 사진 각 와이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