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 2022-04-06

Tasting Trip to South Australia! 남호주 와인 산지로의 여행

1년 만에 다시 열리는 남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지난해 5월 남호주 와인만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시음회가 열렸다. 당시 현재보다 엄격한 코로나19 […]
Written by : 신 윤정

1년 만에 다시 열리는 남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지난해 5월 남호주 와인만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시음회가 열렸다. 당시 현재보다 엄격한 코로나19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되던 중에도 많은 와인업계 관계자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철저한 시간 분배 및 안정적인 행사장 운영 속에서 수입사들은 보다 차분하게 와인을 소개할 수 있었고, 하늘길이 막혀 직접 오지 못한 33개의 미수입 와이너리는 예상을 웃도는 수가 한국 파트너를 찾는 성과를 남겼다. 부대행사로 바로사와인스쿨을 국내에 론칭한 것도 이슈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호주 와인’이라는 큰 틀 안에 있던 남호주 와인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춰, 이 호주 와인 산업의 중심지를 집중 조명했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갖는 행사였다.  

작년 남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 2021 현장

그리고 오는 5월 18일(수), 남호주 와인 그랜드 테이스팅이 1년 만에 다시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 3년 차에 접어들며 와인 시장이 급성장한 상황에서 국내 수입사들과 미수입 와이너리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또다시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작년 행사 당시 참가자들과 충분한 소통을 할 수 있어 좋았다는 수입사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여 이번 수입사 부스는 1:1 소통에 중점을 두고 구성된다. 미수입 와인 시음장은 교육적인 요소에 여행의 컨셉을 가미했다. 와이너리별 세부 생산지역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남호주 와인 산지로의 여행’을 테마로 하여 꾸며진다. 남호주 와인 산지로 떠날 여행을 고대하며 주요 생산지를 살펴본다.  

남호주의 주요 와인 생산지

애들레이드 힐 Adelaide Hills
애들레이드 힐은 60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있는 남호주에서 가장 넓은 지역이다. 로프티 산맥의 영향으로 고도가 높아 호주에서 가장 서늘한 기후대의 와인 산지 중 하나로 분류되며, 지형의 기복이 심해 다양한 미세기후가 존재한다. 주로 화이트 와인과 향긋하고 우아한 레드 와인이 생산되는데, 주품종으로는 소비뇽 블랑, 샤도네이, 리슬링, 피노 누아 등이 있다. 
바로사 Barossa
바로사는 남호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중요한 와인 생산지라 할 수 있다. 하위 지역으로 바로사 밸리와 이든 밸리로 나뉘는데, 두 지역은 서로 인접해 있음에도 눈에 띄게 다른 스타일의 와인을 생산한다. 바로사에서 생산되는 전체 포도의 약 56%가 쉬라즈인데, 대부분 서쪽의 바로사 밸리에서 생산된다. 고도가 높은 동쪽의 이든 밸리는 화이트 와인에 더욱 중점을 둔다. 
바로사 밸리 Barossa Valley
세계 최고의 와인 생산지 중 하나인 바로사 밸리에는 언덕과 계곡 등지에 150개가 넘는 와이너리가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쉬라즈 와인은 호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강렬하고 진한 와인으로 여겨진다. 이외에도 GSM(그르나슈·쉬라즈·마타로) 블렌드, 쉬라즈-카베르네 블렌드 와인이 많이 생산된다. 
이든 밸리 Eden Valley
바로사 밸리 오른쪽에 있는 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호주에서 가장 서늘한 기후의 와인 생산지 중 하나다. 강렬한 산미의 고품질 드라이 리슬링이 유명하고, 쉬라즈는 약간 더 우아하고 섬세하게 만들어져 바로사 밸리와 스타일을 달리한다. 5-6세대를 이어온 열정적인 재배자들과 영향력 있는 와인메이커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호주의 최고급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이다.  
맥라렌 베일 McLaren Vale
맥라렌 베일은 남호주에서 가장 대중적인 와인 생산지로 70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있다. 남호주 최초의 와인 생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수령 100-150년 사이의 올드바인이 많은 지역이다. 세계적 수준의 쉬라즈, 그르나슈, 카베르네 소비뇽, 샤도네이 등이 생산되며, 템프라니요, 마르산느, 루산느, 산지오베제와 같은 희소성 있는 품종도 생산된다. 지역의 서스테이너블 와인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오늘날 호주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와인 산지로 꼽힌다.  
클레어 밸리 Clare Valley
클레어 밸리는 로프티 산맥 주위의 다른 와인 생산지들과 완전히 동떨어진 곳에 있다. 스펜서 만에서 더운 바람이 불어오지만 고도가 높아 밤은 서늘하다. 이러한 온도 대비로 포도의 생장기가 긴 편이다. 호주에서 가장 뛰어난 리슬링 중 몇몇이 클레어 밸리에서 생산되어 호주 리슬링의 심장부로 불리기도 한다. 한편 우아하고 복합적인 카베르네 소비뇽, 쉬라즈, 메를로 등의 레드 와인도 유명하다.   
캥거루 아일랜드 Kangaroo Island
호주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캥거루 아일랜드는 남호주의 해안 지역인 플뢰리우(Fleurieu) 와인 존에 속한다. 해양성 기후인 이곳에서 생산된 메를로와 카베르네 소비뇽은 좋은 품질의 보르도 와인과 종종 비교된다.
랑혼 크릭 Langhorne Creek
랑혼 크릭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생산지 중 하나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농경지역으로 매년 바로사와 거의 동일한 양의 와인을 생산한다. 비옥한 토양을 바탕으로 남호주의 최고급 포도가 생산되는데, 주품종으로는 쉬라즈,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샤도네이 등이 있다. 매년 바로사와 거의 동일한 양의 와인을 생산한다.  
라임스톤 코스트 Limestone Coast
지역명에서 예상할 수 있듯 라임스톤 코스트는 석회질의 흰 암반을 기저에 둔 토양이 특징이다. 시간이 흐르며 철분이 풍부한 점토가 땅을 덮으며 테라 로사(Terra Rosa)로 불리는 독특한 붉은 토양층을 형성하게 되었다.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만든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와인이 많이 생산되며, 대표적인 세부 지역으로는 쿠나와라가 있다. 
쿠나와라 Coonawarra
쿠나와라는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레드 와인 산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남호주의 남동쪽에 빅토리아 주와 접해 있으며, 붉은 토양인 테라 로사로 잘 알려져 있다. 카베르네 소비뇽이 전체 와인 생산량의 52%가량을 차지하는데 품질이 매우 뛰어나고 숙성력도 좋다. 이외에도 쉬라즈, 메를로, 샤도네이, 리슬링 등이 생산된다.  
사진 제공 남호주 주정부, 글/정리 신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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