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부터 친환경으로, 지구의 날 맞아 되돌아 본 주류업계 친환경 행보

Edited by와인인 에디터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를 위한 주류업계의 행보를 살펴 보았다. 주류업계는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부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보들을 실천하고 있는데, 주류를 만들면서 발생하는 잔여물을 재활용하거나, 생산 환경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명사 글렌피딕은 지난 2021년부터 제품 생산과 유통에서 탈(脫)탄소화를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 '풀드 바이 글렌피딕(Fuelled by Glenfiddich)'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위스키 생산 과정에서 나온 잔여물을 재활용 처리해 친환경 연료로 만들고, 이 연료를 위스키 수송에 활용하는 순환형 재활용 시스템을 말한다. 글렌피딕의 모회사 윌리엄그랜트앤선즈가 개발한 친환경 연료 ‘ULCF(Ultra-low-carbon fuel, 초저탄소 연료)’는 이산화탄소와 유해 배출물을 최소화한다. 이 연료를 사용한 수송차량 한 대는 연간 최대 250톤(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키는데, 이는 매년 4,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익이 있다. 또한 디젤 및 기타 화석 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95% 이상, 온실기체 배출을 최대 99% 저감시킨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8월 광주공장에 2.6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고,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오비맥주가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이유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에 동참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광주공장에서는 연간 약 1천709톤(t)의 탄소 발생량을 감축할 수 있다. 또, 광주공장과 더불어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연간 약 10기가와트시(GWh)의 태양광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오비맥주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의 11%를 대체하는 수준이다.

국순당은 지난해 11월 횡성양조장을 친환경 공장으로 전환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1일에는 강원도 횡성지역 대학생과 함께 주천강 주변 환경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은 횡성양조장을 가동할 때 발생하는 수질오염 및 대기오염 물질이 자연으로 방출되어 환경오염원이 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고, 이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시설로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외에도 기존 전력 사용이 많은 공정을 전력 사용을 절감한 친환경 공정으로 개선하고, 오염 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최신 설비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했다. 국순당은 횡성양조장이 약주, 탁주, 기타주류 등 대부분의 제품을 제조하는 공장인 만큼, 생태공장 구축이 오염물질을 줄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성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W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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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공개일 : 2024년 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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