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 프로바인 2024

Written by와인인 에디터

프로바인 2024가이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는 30주년을 맞이해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가 기획됐다. 언제나 새로움에 목마른 주류 업계의 기대에 부응하는 전시회 구성이 돋보였다.

프로바인은 독일에서 개최되나 독일 참가사 비중은 11% 정도에 불과하다. 여타 전시회들이 자국 전시회 성격이 강한 것과 대조된다. 이탈리아 와인 1,200개 사, 프랑스 750개 사, 독일 720개 사, 스페인 680개, 포르투갈 330개 등 전체 65개국 5,400개 사가 출품했다. 이 밖에 미국, 아르헨티나, 칠레, 호주,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등 다양한 와인이 소개됐다. 새로운 와인을 찾아 13, 14홀 신대륙관은 발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이번 전시회에 위스키, 코냑, 브랜디, 데킬라/메스칼 등 최근 주류 트렌드로 급부상한 스피릿 전용관 ‘프로스피릿츠(ProSpirits)가’ 신설됐다. 해당 특별관에 참석한 하우스만 40개국 420개로, 새로운 주류를 향한 열망을 채울 다양한 주류들이 앞다퉈 소개됐다.

국내에서는 인디스에어, 와인비전 개별참가사 및 프로스피릿츠 특별관에 전통주수출협의회 공동관과 안동소주협회 공동관이 전시회 최초로 참가했다. 안동소주협회에서는 프리미엄 소주 전 세계 런칭을 위해 프로스피릿츠 포럼을 진행했다. 본 포럼에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프리미엄 소주는 전 세계 저널리스트와 바이어들의 인기를 끌며 성공적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프로바인 2024에서 진행된 안동소주협회 포럼

ProWein은 전문가 강연, 시음회, 세미나 등 총 7가지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프랑스관의 핵심이자 본 전시회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한 샴페인 라운지에 50개 빅하우스가 대거 출품하고, 오가닉 와인 하우스 300개 사가 참가했다. 와인 평론가 스튜어트 피곳, 폴라 시도어가 진행하는 포럼은 대가뭄이 덮친 포도밭, 로봇생산제품 핸드메이드의 시대, 새로운 품종 PiWi 집중 조명, 와인 포장에 부는 새 바람 등 전 세계 와인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다뤘다.

바&칵테일 전문관이자 프로바인의 시그니처 행사로 자리 잡은 ‘같지만 다른(same but different)’ 특별도 빼놓을 수 없다. 칵테일 제조, 바 운영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 밖에 어반미식회, 문두스 비니(MUNDUS VINI) 수상 와인 시음존, 헬시 플레저 소비층을 위한 무알코올/저알코올 와인 특별관 ProWein Zero (프로바인 제로), 오가닉와인 특별관, 포장 & 디자인 등에도 많은 관람객이 모였다.

프로바인은 국제성과 다양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트렌드 바로미터 프로바인에 주류 시장 고지 선점을 목표로 신세계L&B, 롯데칠성주류, 금양인터내셔널, BGF리테일, 동원와인플러스, 하이트진로, 국순당, 레뱅 등 올해 역시 국내 주류 수입사에서 대거 프로바인을 방문했다. 

차기 전시회는 내년 3월 16일 – 18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참가사 신청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ProWein은 일반인은 출입이 불가한 B2B 전시회로 최적의 네트워킹 장소로 꼽힌다. 따라서 내년도 전시회 역시 조기마감이 예상된다. 방문객의 경우 통상 개최 3-4개월 전 티켓샵이 오픈된다. 

한편 프로바인 글로벌 시리즈 중 첫 런칭을 앞둔 프로와인 도쿄(ProWine Tokyo 2024)가 오는 4월 10일 – 12일 일본 최대 푸드&베버리지쇼와 함께 개최된다. 

프로바인 및 글로벌 포트폴리오 관련 문의는 메쎄 뒤셀도르프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로 연락하면 된다. (02-798-4343, info@rmesse.co.kr

자료 제공 메쎄 뒤셀도르프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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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공개일 : 2024년 0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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