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No.1 와인 브랜드 하디스(Hardys)가 아시아 지역 No.1을 위한 본격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하디스는 1853년 설립된 이래 5대에 걸쳐 내려온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다. 19세기에 영국 수출에 성공한 최초의 호주 와인 브랜드이며, 2010년부터 영국 오프 트레이드 채널에서 ‘1위 와인 브랜드’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등 영국 시장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유럽 전역으로 브랜드 파워가 확장되며, 지난 2022년 IWSR(The International Wine and Spirits Research)에서 발표한 ‘유럽 내 No.1 와인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글로벌 와인 그룹 아콜레이드 와인(Accolade Wines)은 유럽 시장에서의 이러한 인정과 성공을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팬아시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에 발맞춰 아콜레이드 와인 코리아는 국내의 각 유통 채널에서 연말연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의 입맛을 사로잡은 No.1 와인 브랜드 하디스의 브랜드 스토리와 주요 라인업을 살펴보자.
하디스는 1850년 영국에서 호주로 이주한 토마스 하디(Thomas Hardy)에 의해 1853년 설립되었다. 당시 나폴레옹 전쟁에 뒤따른 극심한 혼란에 빠져 있던 영국에서 더 나은 미래를 찾아 단돈 30파운드를 들고 호주로 온 토마스 하디는, 농장과 축산업을 거쳐 1853년 애들레이드에서 3마일 떨어진 곳에 하디스 와인을 설립했다. 1857년 첫 와인을 생산한 그는 2년 뒤 고국인 영국으로 호주 와인 최초로 수출에 성공하게 된다. 오늘날까지도 영국 내 No.1 와인 브랜드로 손꼽히는 하디스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토마스 하디의 지휘 아래 하디스는 승승장구했다. 1862년 1,500갤런이었던 와인 생산량이 1870년대 들어 53,000갤런으로 증가할 정도였다. 1876년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토마스 하디는 남호주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의 틴타라(Tintara) 빈야드 컴퍼니와 인근의 오래된 제분소를 매입하고, 와이너리의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오늘날 하디스의 중심점이자 ‘하디스의 홈’으로 불리는 틴타라 셀러 도어가 설립된 것이다. 와이너리를 확장이전한 후 하디스는 국제적인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19세기 말 파리(1879)와 보르도(1882)를 포함하여 여러 국제 와인 박람회에서 수차례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하디스는 지금까지 약 9,000개 이상의 수상 실적을 이루어 냈다. 세계 무대에서 품질을 입증한 하디스는 현재 전 세계 130여 개국으로 수출되어 매일 2백만 잔 이상 소비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작년에는 와이너리 설립 170주년을 맞았는데, 와인메이커 헬렌 맥커시(Helen McCarthy)의 방한 이벤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성대하게 기념한 바 있다.
하디스의 170년 역사에는 꼭 언급해야 할 두 명의 핵심 인물이 있다. 첫 번째는 와이너리의 설립자이자 ‘호주 와인의 아버지’라 불리는 토마스 하디이다. 그는 선구자적인 혜안으로 틴타라가 있는 남호주 맥라렌 베일의 와인 산업이 발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토마스 하디가 세상을 떠나고 26년 뒤 맥라렌 베일에 그의 업적과 공로에 경의를 표하는 기념비가 세워질 정도였다. 당시 호주 전역을 통틀어 와인메이커에게 헌사하는 최초의 기념비였다. 토마스 하디의 선구자적 면모가 잘 드러나는 키워드로 ‘지역 블렌딩’을 꼽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포도가 생산된 지역이 좁을수록 고급 와인이라는 와인 업계의 오랜 인식과 달리, ‘지역 블렌딩’은 여러 지역에서 생산된 최상의 포도를 블렌딩하여 와인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개념이다. 토마스 하디는 1865년 이 ‘지역 블렌딩’을 최초로 시도하며 호주 와인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고, 오늘날은 많은 호주 와이너리가 이 방식으로 뛰어난 와인을 만들고 있다.
또 다른 인물은 아일린 하디(Eileen Hardy)이다. 토마스 하디의 조카인 톰 메이필드(Tom Mayfield)의 아내인 그녀는 불의의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대신하여 불굴의 의지로 하디스 가문과 와이너리를 이끌었다. ‘아일린 숙모(Auntie Eileen)’라는 애칭이 있을 정도로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사랑받았고, 호주 와인 산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1976년 영국 버킹엄궁에서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장을 받기도 했다. 37년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하디스 와이너리를 이끌었던 그녀가 1980년 87세의 나이로 타계하자 깊은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고 한다.
하디스는 지난 2020년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인 ‘Certainty(확실성)’를 공개했다. 모든 것이 불확실했던 19세기 중반 호주로 건너온 토마스 하디가 확신을 가지고 하디스를 남호주 최대 와이너리로 키워온 이야기, 그리고 후대인 아일린 하디가 하디스를 언제 어디에서 선택해도 실패 없을 와인 브랜드로 만들어 온 이야기가 담긴 키워드라 할 수 있다. 데일리 와인부터 최고급 와인까지, “언제 어디서 어떤 와인을 선택하든 믿고 마실 수 있어 전 세계 소비자들이 확신을 갖고 선택하는 와인”인 하디스는 국내에서 토마스 하디(Thomas Hardy), 아일린 하디(Eileen Hardy), HRB(Heritage Reserve Bin), 틴타라(Tintara), 스탬프(Stamp) 등 다섯 가지 라인업으로 총 12종의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하디스의 와인들
하디스의 최상급 아이콘 와인 토마스 하디 카베르네 소비뇽(Thomas Hardy Cabernet Sauvignon)은 와이너리를 설립한 토마스 하디에 대한 존경을 담아 오마주한 와인이다. 토마스 하디가 남긴 위대한 유산인 ‘지역 블렌딩’ 방식으로 만든 최고급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호주 최고의 카베르네 소비뇽 산지인 남호주 쿠나와라(Coonawarra)와 서호주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 두 지역의 포도를 블렌딩했다. 완벽한 품질을 보여주며 20년 이상의 숙성도 가능한 와인이다.
아일린 하디 시리즈는 1973년 아일린 하디의 자녀들이 어머니의 여든 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출시한 프리미엄 와인이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잰시스 로빈슨(Jancis Robinson)이 ‘호주 최고의 샤르도네’라 평가한 아일리 하디 샤르도네(Eileen Hardy Chardonnay)와 남호주 올드바인 쉬라즈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아일린 하디 쉬라즈(Eileen Hardy Shiraz), 그리고 작년 국내에 새롭게 론칭하며 호주 피노 누아의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는 아일린 하디 피노 누아(Eileen Hardy Pinot Noir) 등 세 종의 와인이 포함된다.
‘Heritage Reserve Bin’을 뜻하는 HRB는 토마스 하디가 여러 지역의 포도를 블렌딩하여 만든 호주 최초의 프리미엄 와인이다. 각 품종 최고의 테루아에서 생산된 포도를 사용하여, 지역 블렌딩에 대한 하디스의 철학과 전통이 잘 담겨있다. 국내에서는 남호주 맥라렌 베일과 애들레이드 힐스, 서호주 프랭크랜드 리버의 포도를 블렌딩한 HRB 쉬라즈(HRB Shiraz)와 마가렛 리버, 프랭크랜드 리버, 맥라렌 베일, 이든 밸리의 포도를 블렌딩한 HRB 카베르네 소비뇽(HRB Cabernet Sauvignon), 야라 밸리를 주축으로 마가렛 리버와 팸버텀(Pembertom)의 포도를 블렌딩한 HRB 샤르도네(HRB Chardonnay) 등 세 와인을 만나볼 수 있다.
반면 틴타라 와인은 오직 한 지역, 와이너리가 있는 남호주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에서 자란 포도만을 사용한다. 토마스 하디가 1876년 와이너리를 확장하며 매입한 틴타라 빈야드에서 생산되며, 하디스의 중심점인 맥라렌 베일의 테루아를 가득 담은 와인들이다. 국내에서는 틴타라 쉬라즈(Tintara Shiraz)와 틴타라 카베르네 소비뇽(Tintara Cabernet Sauvignon) 두 종이 유통된다.
마지막 스탬프 시리즈는 호주 최초로 수출된 와인 중 하나이며 영국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는 와인이다. 가장 접근성 좋은 라인업으로 지역뿐만 아니라 품종도 블렌딩하여 생산된다. 샤르도네-세미용(Chardonnay-Semillon), 쉬라즈-카베르네(Shiraz-Cabernet), 카베르네-메를로(Cabernet-Merlot) 등 세 종의 와인이 있으며, 리테일 채널에서 주로 만나볼 수 있다.
하디스 No.1 캠페인의 시작점에서 아콜레이드 와인 코리아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연말연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판매처는 ▲JW 메리어트 서울 마고 그릴, ▲안다즈 서울 조각보,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와인나라 와인샵, ▲사브 서울, ▲무드 서울, ▲모와 서울, ▲클럽 코라뱅, ▲롯데마트, ▲ GS25 등이며, 프로모션 가격은 각 판매처에 문의하면 된다.
자료 제공 아콜레이드 와인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