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랑 페리에 ‘블랑 드 블랑 브륏 나뛰르’ 국내 첫 상륙! & ‘그랑 시에클 N26’ 올해 8월 출시!

Written by: 배 준원

지난 6월 29일, 동원와인플러스의 주최로 청담동 파인다이닝 우후에서 로랑 페리에 신상 샴페인 런치가 열렸다.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인 Mr. Philippe Sauzedde와 함께 해서 더욱 뜻깊었다. 프랑스인으로서 40년 이상을 일본에서 활동한 필립은 오랜 경험을 담아 위트 있고 열정적으로 로랑 페리에를 소개했다. 40년 이상 일본에 거주했지만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한국팀이 준비한 행사 진행과 파인 다이닝의 수준에 만족해했다. '일본이 전 세계 로랑 페리에 매출 1위'라고 하는데, 한국의 샴페인 사랑이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을까.  

로랑 페리에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Mr. Philippe Sauzedde

마침 행사가 열린 날은 하늘에 구멍 뚫리듯 비가 쏟아지던 날! 아주 샤프하고 짜릿한 로랑 페리에 블랑 드 블랑 한잔은 우울한 날씨를 잊게 해주는 맛이었다. 계속해서 군침을 고이게 해줬던 높은 산도와 레몬, 라임, 시트러스 및 신선한 미네랄 노트의 블랑 드 블랑 첫 테이스팅은 인상에 깊게 남았다. 우후의 한식 코스 식전주로서 완벽 그 자체였다. 크리스피한 산미를 좋아한다면 국내에 첫 출시하는 ‘로랑 페리에 블랑 드 블랑 브륏 나뛰르’ 신상 와인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그다음으로 그랑 시에클 이터레이션 No. 26이 서브되었다. 작년 25번에 이어 26번이 8월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섬세함과 샤프함의 매력을 보여주었던 블랑 드 블랑 브륏 나뛰르와 비교하여 그랑 시에클 26번은 역시나 예상한 듯이 복합미와 밸런스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그랑 시에클 24번, 25번의 경험으로 오늘 26번이 출시된다고 하여 좀 흥분되었는데, 기대치를 충족하고도 넘쳤다. 이전 넘버에 비하여 그랑 시에클 No. 26은 2012 빈티지가 블렌딩되어 숙성 잠재력을 더욱더 보여주었고, 첫 모금의 구조감이 놀라웠다. 우후 레스토랑의 굴 요리와도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보여주었다. 와인만 마셨을 때보다 26번 그랑 시에클은 어울리는 음식과 페어링하는 것을 추천한다. 크리스피하면서 속은 부드러운 굴 요리와 그랑 시에클 페어링은 이날의 베스트였다. 미네랄리티가 돋보이는 요리와 함께한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다. 복합미가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고, 목 넘김의 부드러운 텍스쳐가 인상적이었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자꾸만 마시고 싶은 그런 샴페인. 그랑 시에클 No. 26은 뛰어난 숙성 잠재력으로 계속해서 더욱더 맛있게 발전할 샴페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 경영 샴페인 하우스

로랑 페리에는 가족이 경영하는 샴페인 하우스로, 현재 자매인 알렉산드라(Alexandra)와 스테파니(Stephanie)가 샴페인 하우스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200여 년 전통의 로랑 페리에는 1812년 샴페인의 주요한 3개의 포도밭(몽타뉴 드 랭스, 발레 드 라 마른, 꼬뜨 데 블랑)이 교차하는 Tour-Sur-Marnes에 설립되었다. 몇 년 후 양조 책임자와 아내의 이름을 따와 뵈브 로랑 페리에(Veuve Laurent Perrier)라고 이름을 지었다. 브랜드가 본격화된 것은 마리 루이즈 랑송 드 노낭쿠르(Marie Louis Lanson de Nonancourt)가 인수한 이후이다. 1945년이 되어 차남 베르나르 드 노낭쿠르(Bernard de Nonnancourt)가 총괄경영을 맡았는데, 지금의 로랑 페리에의 신념과 스타일을 만들어 낸 장본인이다. 28세부터 60여 년간 로랑 페리에만을 위해 헌신하며 100배 이상 성장시켰고, 세계 5대 샴페인 하우스로 이끌었다. 그는 샤르도네의 품질에 확신을 가지고 ‘순수함, 신선함, 우아함’으로 정의되는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 낸다. 확고한 신념으로 ‘블렌딩’만이 샴페인을 최상의 상태로 만든다는 로랑 페리에의 노하우를 발전시킨 선구자이다. 신선함과 고유의 아로마를 보존하기 위해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를 상파뉴 내 최초로 도입한 와인 양조 기술의 선구자이기도 하다. 

베르나르 드 노낭쿠르

블렌딩의 미학, 샴페인 로랑 페리에 그랑 시에클 이터레이션 N26

로랑 페리에는 샴페인 하우스 중에 유일하게 프레스티지 퀴베인 ‘그랑 시에클’을 빈티지가 아닌 넘버로 생산한다. "자연은 절대 양조학적으로 완벽한 빈티지를 주지 않는다"라는 고찰 아래, 3개의 희귀하고 뛰어난 빈티지를 블렌딩하는 로랑 페리에의 방식은 완벽한 빈티지를 재현한다. 한 해는 구조감을, 한 해는 섬세함을, 한 해는 신선함을 부여하여 로랑 페리에의 완벽함을 보여준다. 올해 8월 출시되는 이터레이션 No. 26은 2012 빈티지(65%), 2008 빈티지(25%), 2007 빈티지(10%)가 블렌딩 되었다. 10년간 리에서 숙성했고, 8개 그랑 크뤼 밭의 샤르도네 58%와 피노 누아 42%를 블렌딩했다.(Chardonnay: Mesnil-sur-Oger, Oger, Cramant, AVize / Pinot Noir: Tour-Sur-Marne, Ambonnay, Bouzy, Verzy) 1959년 이래로 현재 25번까지 공개되었고, 그랑 시에클 N26이 올해 8월 공개될 예정이다. 은은한 꿀 향기, 헤이즐넛, 그을린 아몬드와 갓 구워낸 빵의 풍미가 느껴지며 입안을 꽉 채우는 구조감과 섬세한 미네랄리티가 과실의 신선함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파워와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샴페인으로, 복합적인 풍미가 입을 가득 감싸며 이어지는 긴 피니시가 우아한 여운을 남긴다.

순수함, 섬세함의 결정체, 샤르도네 중심 하우스인 로랑 페리에 블랑 드 블랑 브륏 나뛰르

Zero Dosage, Brut Nature 100% 샤도르네로 만든 순수함, 섬세함, 밸런스가 돋보이는 프레스티지 샴페인이다. 21세기에 이르러 작황의 도움으로 뛰어난 샤르도네 생산량이 늘어나 비로소 세상에 선보이게 된 블랑 드 블랑. 긴 개발과 숙성 과정 끝에 2019년 첫 블랑 드 블랑 브륏 나뛰르가 탄생했다. 꼬트 데 블랑(Cote des Blanc)의 Aviz, Cramant, Oiry, Chouilly 크뤼와 몽타뉴 드 랭스(Montagne de Reims)의 Tours-sur-Marne, Villers-Marmery, Rilly La Montage의 크뤼 포도밭에서 선별한 샤르도네의 본질적인 특성을 보여준다. 산도가 매우 높으며, 맛있는 레몬향이 특징이다. 로랑 페리에는 세계 최초의 제로 도사주 샴페인인 울트라 브륏에 이어 다시 한번 ‘브륏 나뛰르’ 카테고리에서 선구자적 면모를 보여준다. 국내 첫 공개되는 로랑 페리에 블랑 드 블랑 브륏 나뛰르 역시 기대해도 좋다. 백금빛 컬러를 따라 올라오는 미세하고 촘촘한 버블. 신선한 레몬, 라임의 시트러스와 미네랄리티의 노트가 느껴진다. 하늘하늘한 쉬폰 커튼처럼 입안에서는 부드럽게 흐르는 텍스처와 높은 산미감이 우아하다.

기본기가 탄탄한 로랑 페리에 라 뀌베 브륏 (Laurent Perrier La Cuvee Brut)

로랑 페리에의 기본 샴페인으로서, 정체성을 보여주는 샴페인. 이를 통해 기본부터 탄탄한 샴페인 하우스라른 것을 알 수 있다. 일정하고 동일한 퀄리티를 위해 ‘로랑 페리에’에서 아주 공들이는 와인이며, 마실 때마다 만족감을 주는 샴페인이다. 기본급인 라 뀌베가 맛있어서 로랑 페리에의 최상위급인 그랑 시에클의 애호가가 된 한 사람으로서, 올여름 라 퀴베의 매력에 빠져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20년 동안 셀라 마스터 미쉘 포코너(Michel Fouconnet)와 함께 꼬뜨 데 블랑 최고의 지역들에서 로랑 페리에 위치를 강화해 왔으며, 점차적으로 뀌베에 샤르도네 비율을 높여 가고 있다. 개발하는 데 많은 노력이 들어간 넌 빈티지 ‘라 뀌베’의 이름은 포도를 압착하여 추출할 때 가장 뛰어난 포도를 선별하고, 보존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높은 샤르도네(55%) 비중이 특징이며, 피노 누아(35%), 피노 뮈니에(10%)가 블렌딩된다. 좋은 퀄리티를 위해 80%의 즙만 압착하고, 엄선한 100여 개의 Cru만을 사용한다. 셀러에서 4년 이상 숙성 후 출시되어, 에이징과 라이트 도사주를 통해 만들어진 신선함과 순수함이 특징이다. 밝고 투명한 골드빛 컬러와 미세한 버블이 입안에서 끊임없이 피어오르며 섬세하면서도 신선한 시트러스, 화이트 플라워향이 풍부하게 올라온다. 복숭아 등의 화이트 계열 과실향이 복합미를 더해주고 신선함과 완벽한 밸런스와 함께 긴 피니시를 남긴다.

로랑 페리에 뀌베 로제 브륏 (Laurent Parrer Cuvee Rose Brut)

베르나르 노낭쿠르의 두 번째 혁신작 뀌베 로제는 매해 뛰어난 품질로 세니에 로제 샴페인의 대명사로 불리며, 로제 샴페인의 극치를 보여준다. 당시에 로제 샴페인은 화이트 와인에 레드 와인을 섞어서 만드는 것이 관례였다. 로랑 페리에에서 혁신적으로 피노 누아를 껍질째 침용하여 100% 피노 누아로 만들었으며, 신선함과 우아함을 간직한 과실의 풍성한 붉은 향들이 가득 차는 우아하고 볼륨감 있는 질감을 표현하는 와인이다. Montagne de Reims의 Ambonnay, Bouzy, Louvois와 Tour-sur-Marne의 플롯에서 선별한 10개의 크뤼 포도밭에서 선별한 피노 누아의 최상의 풍부함을 표현해내며, 최소 5년 이상의 숙성 끝에 탄생한다. 밝고 우아한 연어빛 핑크색을 띤다. 라즈베리, 레드 커런트, 딸기, 블랙 체리등의 다양한 붉은 과실류의 신선한 향이 올라오며 둥글둥글한 질감과 풍부한 베리류의 향이 신선하게 입안을 감싸며 환상적인 피니시를 선사한다.

수입사 동원와인플러스
▶홈페이지 dongwonwineplus.com
▶인스타그램 @dongwon_wineplus

글/사진 배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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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공개일 : 2023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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